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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리천장은 옛말…외자사 중심으로 여성 CEO 확대

주요 외자사의 여성 리더들 중에서도 한국인 절반 이상 포함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여성 리더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주로 2020년 이후에 선임된 리더들이 대부분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 리더들 중에서도 한국인 CEO의 비중이 과반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지난 해 8월 선임된 한국BMS제약의 이혜영 대표는 비아트리스코리아가 출범했을 때에도 대표직을 맡은 경력이 있다. 비아트리스 전에는 한국화이자업존, 화이자 싱가포르, APAC심혈관분야,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 등 화이자에서 20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또 모더나는 한국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손지영 대표를 선임했다. 화이자에서는 마케팅과 전략 부문 디렉터를, 로슈에서는 항암제 부서장을 역임했으며 모더나 합류 전까지는 씨에스엘베링 코리아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국오가논의 김소은 대표는 한국MSD로부터의 분사 때부터 오가논을 이끌어왔다. 김 대표는 MSD에서도 대외협력, 프라이머리 케어, 커머셜 오퍼레이션 사업부 부서장, 아태지역 MSE 등 여러 조직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분사 시에도 트랜지션 리드로 기업분할을 총괄했다.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는 정경희 대표가 주목되고 있다. 정 대표는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합류이전 ELCA Korea에서 브랜드 총괄을 맡았으며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한국 대표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최근 선임된 위 대표들 외에도 애브비 강소영 대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도 여성 CEO로 이름을 떨친 리더들이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는 한국노바티스 마케팅 및 영업업무는 물론 한국애보트에서 스페셜티사업부 마케팅 및 영업 총괄을 지냈으며 애브비에서도 스페셜티, C형간염사업부 마케팅/영업총괄, BD, 파이프라인부서 총괄과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업계 전문가로 활약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는 2013년부터 사노피-아벤티스를 이끌고 있다. 주요 여성 리더 중 한 회사를 가장 오래 지킨 인사이기도 하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첫 한국인 여성리더다.

배 대표는 희귀질환시업부 젠자임코리아를 이끌어왔으며, 사노피 통합 조직의 신사업 개발, 포트폴리오 관리 및 대외협력위원회를 맡은 바 있다.

외국인 대표 중에서는 최근 한국세르비에의 멜라니 로르세리 대표, 바이엘코리아 프레다 린 대표, 한국얀센 체리 황 대표가 여성 CEO로 나섰으며 이 밖에도 입센코리아의 오드리 슈바이처 대표, 한국페링제약의 제니스 두싸스 대표 역시 여성 리더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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