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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새 시작과 번영 상징하는 ‘청룡의 해’…제약업계 용띠 리더는?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 종근당홀딩스 이장한 회장 등

새 시작, 번영, 성공 등의 의미가 담긴 청룡의 해를 맞아, 제약업계에서는 청룡의 기운을 나눠줄 ‘용띠 리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제약업계에서는 1952년생, 1962년생, 1976년생 등 다양한 세대에 걸쳐 용띠 리더들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업계 원로급 용띠 리더인 1952년생으로는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 종근당홀딩스 이장한 회장 등이 있다.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경희의대 정신과 과장, 신경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 후, 한국제약협회 부이사장,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부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정신분열병학회 총무이사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하게 기여를 해왔다. 

현재는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가송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인 남산의 역사를 정리한 에세이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을 출간하기도 했다.

종근당홀딩스 이장한 회장은 1990년부터 한국로슈 상무이사, 한국롱프랑 로라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1993년에는 종근당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본격 합류했다. 이후 등기/미등기임원으로 종근당 회장, 2010년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 회장, 2013년 종근당바이오 회장(미등기임원) 등으로 종근당그룹을 지켜왔다.

1964년 용띠 리더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회장,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 등이 확인된다. 


성균관약대 석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은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 후 관리본부 경영관리팀, 의료기기사업부, 메디컬사업본부, 영업본부 등에 몸을 담았다 2006년에는 동아오츠카로 향했다. 그 후 2007년 다시 동아제약으로 돌아온 그는 동아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오다 현재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회장도 1964년생으로 용띠 리더에 해당된다. 윤 회장은 1992년 회사의 전신인 광명약품공업에 입사해 1997년부터 대표자리에 올랐다. 특히 휴온스로 사명이 바뀐 후에도 계속 대표를 역임해오다 2016년부터는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을 맡았으며 최근부터는 회장으로서 그룹을 이끌고 있다. 기업 체질 혁신은 물론 사업 다각화, M&A 등 휴온스 그룹 확대의 최전선에 있다. 

아울러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도 1964년으로 용띠 리더였다.

1976년 출생한 제약업계 리더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원호 대표, 일양약품 정유석 대표,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 제일파마홀딩스 한상철 대표 등이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원호 대표는 2023년 아주약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해 12월에는 2023 한국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 행사에서 약제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제기술상’을 수상했다. 회사의 다양한 개량신약 개발에 공헌한 강 대표는,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의 우수한 제제기술을 인정받게 됐다.

일양약품 정유석 대표도 1976년생 용띠다.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뉴욕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이후, 일양약품에는 2006년 마케팅 담당으로 합류했다. 재경,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부서의 업무를 경험하며 전무까지 거친 후 2018년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지난 해 4월부터는 기존 대표이사였던 김동연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로 회사를 꾸려나가고 있다. 


또 다른 제약업계 용띠 리더 중에서는 2018년 취임한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도 있는데, 이상준 대표는 창업주인 故 이규석 회장의 손자이자 이한구 회장의 장남이다. 외국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다 2012년부터 현대약품 미래전략본부장, 신규사업, R&D 등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제일파마홀딩스 한상철 대표는 오너 3세로, 2017년부터 제일파마홀딩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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