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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개원 20주년 제주대병원, 제주 의료자치 실현 발걸음 계속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 등 도민 안전 수호 최선


제주대학교병원은 5일 병원 2층 대강당에서 11월 1일 개원기념일을 맞아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개원 20주년 기념 홍보영상 상영, 병원장 기념사, 새로운 H.I 및 비전 선포, 병원 중장기 계획 발표, 명예의 전당 제막식,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개소식, 모범직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원 20주년을 맞은 제주대병원은 도내 유일의 국립대병원으로 교육, 연구, 진료 등 국립대병원의 기본적 역할과 적정진료, 저수익성 및 기피 진료과 설치,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제주지역 암센터,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 희귀질환 제주권역 거점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암·심뇌혈관질환 등 각종 중증질환 치료 및 제주지역 유병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암 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7년 연속 1등급 획득, 위암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함은 물론,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2년 연속 1등급,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1등급을 획득했으며, 부비동 내시경 수술 1000례 및 방사선 치료 4000례를 달성하는 등 진료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도내 의료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을 감당하는 병원의 역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국립대병원 최초로 임상교육훈련센터에 선정돼 지역의료 인력의 역량강화 및 보건의료교육 공적역할 강화를 통해 중증질환 분야에 대한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환자의 관외 유출을 최소화하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제주 의료자치 실현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또한 제주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으로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 환자를 전담 치료하고 있으며, 금년 1월 코로나19 양성 산모의 분만 수술을 도내 최초로 성공했고, 중증 확진자의 집중치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무사히 퇴원하는 등 청정 제주와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송병철 병원장은 “제주 최초 상급종합병원 진입의 염원을 담은 ‘감염병 등 재난위기대응 하이브리드 병동’ 증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의료비 관외 유출 10% 이하, 의료질 등의 평가에서 상위 20위 이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추구해 제주대병원만의 특성화 전략을 통해 제주의료자치를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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