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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연구진전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환자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병용 치료 효과적

영남대병원 박종일 교수, ‘EClinicalMedicine’에 논문 기고

영남대병원 박종일 교수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중등도 강도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의 효용성과 안전성’ 논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의학저널에 실렸다.

영남대병원은 박종일 교수(순환기내과)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팀인 김중선 교수(교신저자), 홍범기 교수(교신저자), 이승준 교수(공동 1저자)와 지난 4일 이 같은 제목의 논문을 제1저자로서 의학저널 Lancet의 자매지인 ‘EClinicalMedicine’에 기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교수의 이번 논문은 Lancet 지에 발표된 RACING 연구의 하위 연구로 본 RACING 연구는 3780명의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중등도 스타틴과 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 및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으로 무작위 배정해 심장성 사망, 중요 심장 사건 및 뇌졸중의 발생을 3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이다.

본 연구는 RACING 연구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그룹에 대한 하위 분석이며, RACING 연구의 전체 환자 중 67%인 2,497명을 대상으로 병용요법군과 단독요법군의 두 치료 전략 효과를 비교했다. 

비교 결과, 해당 연구에서 LDL 콜레스테롤의 중앙값은 병용요법군에서 58 mg/dL, 단독요법군에서 65 mg/dL로 병합요법 시 우수한 LDL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보였다. 

또한, 스타틴의 부작용으로 인한 약제 중단 혹은 용량 감량에 대한 측면에서도 병용요법은 4.2%, 단독요법은 7.6%로 병용요법이 단독요법에 비해 유의하게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3년간 심장성 사망, 중요 심장 사건 및 뇌졸중 발생 비율 또한 병용요법군에서 10.3%, 단독요법군에서 10.6%로 병용요법의 합병증 발생 억제 효과 역시 단독요법에 비해 열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일 교수는 “앞으로도 국내외 심혈관질환 연구·치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계속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EClinicalMedicine는 인용지수(IF)가 17.033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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