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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반기 의약계를 장식한 주요 제약사들의 학술상 시상식 (I)

고려의대 김우주 교수 등 20명이 넘는 수상자 탄생


2023년 상반기 주요 제약사들이 주최한 학술상 시상 현황이 약 10건 확인됐다. 특히 올해 4월에는 5건의 시상식이 개최되면서 따뜻한 봄날과 함께 수상을 하게 된 의료인들이 많았다.



올해 첫 시상식은 김우주 고려의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제14회 유일한상’ 수상으로 시작됐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마다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 하는 등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가 큰 의료인으로 이번 수상으로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받게 됐다.

수상자인 김우주 교수는 “사회와 국가에 공헌하고 코로나 펜데믹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 전문가로서 역할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달 26일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개최한 ‘제13회 윤광열 의학상’ 시상식도 열렸다. 이번 수상자로는 ‘대한감염학회’가 선정됐다. 

대한감염학회는 ‘Report on the Epidemiological Features of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Outbreak in the Republic of Korea from January 19 to March 2, 2020’ 논문의 책임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봄을 맞이해 3월 6일에는 한미약품의 ‘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대상에는 암 세포에서 분비되는 ‘INSL3’ 펩타이드가 섭식 장애 유발 인자라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한 유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가 선정됐으며 상금 3억원이 수여됐다.

젊은연구자상에는 한국인에게 최적화 할 수 있는 임상 연구를 진행한 강지훈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면역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김혜영 서울의대 의학과 교수가 선정돼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한국여자의사회와 한미약품은 4월 15일 ‘제5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로는 그간 불분명했던 가벼운 음주와 담도암 발생위험간의 연관성을 입증한 박주현 고려의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임상부교수가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박 교수는 상장과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17일 개최된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유한양행의 ‘제56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에서는 3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대상에는 최준용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가 선정돼 (상금 5000만원)을, 젊은의학자상에는 최상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고준영 지놈인사이트테크놀로지 책임연구원이 선정돼 상금 각 1500만원을 받았다.



이어 20일에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동화약품의 ‘제8회 윤도준 의학상’ 시상식에서 이상훈 오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원장은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의 신경정신의학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권익 신장을 위해 활발히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상훈 원장은 정신과 치료에 대한 편견 해소, 정신건강의학과 개업의들의 정신요법 수가체계 개선과 안전 시설 설치 확충, 정신장애인들의 치료받을 권리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등에 힘써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환인제약이 개최한 ‘제25회 환인정신의학상’ 시상식에서는 학술상 김성완 전남의대 교수, 젊은의학자상 김민아 서울의대 교수가 수상을 했다.



4월 25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제2회 박만훈상’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로는 △GSK 리노 라푸올리 박사와 마리아그라지아 피자 박사, △옥스포드대학 앤드류 폴라드 교수와 사라 길버트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리노 라푸올리 박사와 마리아그라지아 피자 박사는 소아∙청소년에 드물게 발생하지만 치명률이 높은 수막구균 B 백신을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했으며 앤드류 폴라드 교수와 사라 길버트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널리 활용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Oxford/AZ COVID-19 Vaccine)’을 개발해 전 세계인의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는 첫 단계에 크게 기여했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와 마크로젠의 ‘제19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에서는 이경 동국약대 교수가 수상했다.

이 교수는 혁신신약 개발 전문가로 암, 염증 질환을 조절하는 글로벌 수준의 화합물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개방형 중개연구를 통한 산학연 융합연구로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암학회와 광동제약의 ‘제12회 암학술상’ 시상식에서는 3개 부문의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를 담당한 수상자 5명이 탄생해 상장과 각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기초의학부문의 이승태 연세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라선영 내과 교수는 ‘Analytical and Clinical Validation of Cell-Free Circulating Tumor DNA Assay for the Estimation of Tumor Mutational Burden’를 논문을 공동 연구했다.

임상의학부문의 정경해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 박연희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과 교수는 ‘Response Rate and Safety of a Neoadjuvant Pertuzumab, Atezolizumab, Docetaxel, and Trastuzumab Regimen for Patients With ERBB2-Positive Stage II/III Breast Cancer The Neo-PATH Phase 2 Nonrandomized Clinical Trial’을 연구했다.

다수논문발표부문의 박보영 한양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2021, JIF 12.045)을 비롯한 다양한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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