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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올해 3분기 의료기관 임상 32건 중 삼성서울병원 ‘5건’ 최다

삼성서울병원 5건으로 단일 병원 최다, 이어 국립암센터 3건 진행
서울의대, 고려의대, 연세의대, 가톨릭의대도 각각 3~5건씩… ‘펙수프라잔’ 임상 5건 진행

2023년 3분기에 단일 의료기관 중 의료기관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진행한 곳은 5건을 승인받은 삼성서울병원이었다. 또한 대웅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을 소재로 한 임상시험이 5곳에서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약품안전나라)’에 공시된 2023년 3분기(7월 1일~ 9월 30일)에 의료기관 임상시험 진행 건은 총 32건이었다.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국립암센터가 단일 의료기관 중 2번째로 많은 3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으며, 의료원 단위로 묶는다면 연세의대는 5건, 서울의대와 고려의대는 4건, 가톨릭의대가 3건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병원에서 자체 실시하는 5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내용은 각각 ▲안면 골섬유이형성증 환자에 대한 파노린 주사, ▲소아청소년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플릭시맙(infliximab), ▲림프종 환자 대상 셀리넥서,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 대상 enzalutamide, ▲뇌 연수막 전이가 동반된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 대상 레이저티닙 임상시험이다.

국립암센터에서는 이리노테칸, 메트포르민염산염을 활용한 임상시험과, 조기 위암에서 형광을 이용한 감시림프절 위 보존 수술의 유용성을 평가한다. 형광물질을 이용한 감시림프절 위 보존 수술은 국립암센터 등 7개 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

3분기에 가장 많은 실시기관을 둔 임상시험은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에서 의뢰한 ‘PCR 기반의 클래리스로마이신 내성 유무에 따른 H. pylori 제균 치료의 최적 맞춤 치료법 확립 2단계 연구’이다. 21곳의 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한의약 재료를 활용하는 임상 시험도 2건 진행된다. 먼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에서는 ‘반해박출천마탕과 황련해독탕이 아토르바스타니의 약동학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고려의대 구로병원에서 실시한다.

고려의대 구로병원에서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보중익기탕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공개 임상시험’을 의뢰, 구로병원 등 7개 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

한편, 3분기에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펙수프라잔염산염’ 임상시험이 의료기관 5곳에서 각각 진행된다.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예수병원,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전남대병원이 해당 성분명을 소재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그중 비슷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임상시험이 2쌍씩 2개 존재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예수병원은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 이후 발생하는 위궤양의 치료에 대한 효과’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일산백병원과 전남대병원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치료’, 마지막으로 ▲서울성모병원은 ‘야간 역류증상이 있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 대한 성분명의 효과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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