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SMARCA2를 저해하는 합성치사 항암제 개발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KDDF)이 주관하는 ‘2023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R&D생태계구축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과제 선정으로 현대약품㈜은 향후 2년간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을 받게 됐으며, 현대약품㈜ 신약연구소는 2025년 상반기까지 후보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합성치사 기법은 기능 소실(loss of function) 변이에 의해 생긴 암종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표적항암제 개발 기법이다.
현대약품㈜ 신약연구소가 지난 10여년간의 저분자 약물개발 경험을 통해 SMARCA2 선택적 억제제를 개발한다면, SMARCA4가 소실된 암세포들에 대해 합성치사 기전을 통해 안전성이 개선된 항암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약품㈜은 현재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HDNO-1605(HD-6277)’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항암제를 비롯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다양한 질병에 대한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KDDF 과제 선정을 통해 합성치사 항암제의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기존 현대약품의 연구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