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의 신경과학분야에 걸친 국제협력 및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를 위한 '제1회 한·영 신경과학 국제심포지엄'이 24-26일까지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부가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하는 '뇌기능활용 및 뇌질환치료기술개발연구사업단'(단장 김경진,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은 23일 한·영 양국간 뇌과학 국제협력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부와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문화원이 공식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영 양국간 뇌과학 관련 첫번째 행사로서 영국측에서는 영국왕립학회 회원(FRS, Fellow of Royal Society)인 Alan North 교수(생리학회 회장), Graham Collingridge 교수(시냅스 가소성 MRC센터 소장), Richard Morris 교수(신경과학 MRC센터) 등이 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동안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신경과학의 현황과 미래' 라는 주제로 총 3개의 세션과 포스터가 발표되며, 이번에 발표되는 연구내용을 기반으로 향후 추진될 뇌질환치료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대한 공동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시냅스 가소성' 분야, '해마와 행동과의 인과관계' 분야, '수용기 신호전달 및 기타 뇌과학 분야'를 주제로 한국과 영국의 총 13명의 연자가 나서 연구 발표를 진행하며, 80여명의 연구책임자의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과기부 '뇌기능활용 및 뇌질환치료기술개발연구사업단'은 지난해 5월 영국의 관련연구기관과 국제연구협력협정을 체결, 총 9년간에 걸쳐 양국간 공동지원에 의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합의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년부터 실질적인 공동연구에 착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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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