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인 2015년쯤엔 의사 변호사 등 현재 고소득 직업은 시들하고 컴퓨터보안전문가,기업고위임원,항공기정비원 등의 소득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또 고용증가율이 가장 높은 직업에는 손해사정인,통역가 등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원덕)은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를 바탕으로 세부 수준의 직업 367개에 대한 10년 뒤의 직업별 인력수급 전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전문가 25∼35명을 대상으로 한 5점 척도 조사결과 앞으로 10년 뒤 소득수준이 가장 크게 향상될 직업으로는 검퓨터보안전문가(4.41), 기업고위임원(4.23), 항공기정비원(4.20), 자동조립라인 및 산업용 로봇조작원(4.20), 컴퓨터시스템 설계·분석가(4.15)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임금수준이 향상될 직업으로 미용·숙박·여행·오락 관련직도 유망할 것으로 평가했다.
컴퓨터보안전문가는 컴퓨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네트워크의 확대와 개방성이 아주 중요해져 소득수준이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기업고위임원은 앞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세계적인 기업이 늘면서 임금수준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의사와 변호사 등 현재의 고임금 직업은 내부 종사자간 경쟁 격화로 임금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직업에는 손해사정인(184.37%),통역가(133.18%),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131.72%),회계사(122.49%),스포츠강사(120.39%) 등이 꼽혔다.
메디포뉴스 제휴사/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