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 이하 파스퇴르(연))는 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동헌) 및 경북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병헌)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감염병 공동연구 및 검체·병원체 자원의 확보와 분석,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대학병원과 의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임상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해 감염병·항생제 내성 연구 및 연구자원 확보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신·변종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 공동연구, 항생제내성 공동연구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감염병 환자 검체 및 병원체를 공여하고 자원의 특성 분석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파스퇴르연은 감염병 연구와 함께, 연구자원 수집 체계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대학병원 등 9개 기관과 감염병 검체·병원체자원 수집을 위한 네트워크 협의체를 마련한 바 있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임상 현장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신·변종 감염병 백신, 치료제 개발 및 연구자원 공유를 활성화해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