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송민종 교수가 최근 로봇수술 1,0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 4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후 약 5년 만에 이룬 성과로, 국내 단일 기관 내 산부인과 로봇수술 분야에서 보기 드문 기록이다.
송 교수는 그간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자궁선근증, 자궁탈출증 등 다양한 양성 및 악성 부인과 질환에 대해 로봇수술과 단일공 복강경수술 등 최소침습수술을 활발히 시행해왔다. 특히 고난도 자궁암 및 난소암 등 부인암 수술과, 수술 후 하지 림프부종 예방 및 치료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좁은 골반 해부학 구조를 가진 여성의 부인과 수술에 있어 안전성과 정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난이도가 높은 수술에서도 환자의 예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송 교수는 "1,000례 달성은 개인의 기록을 넘어,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의 로봇수술 역량과 의료진의 팀워크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위험 수술에서도 신뢰받는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