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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가민,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웨어러블 데이터 기반 대사건강 관리 중요성 조명

국내 30세 이상 남성 7명 중 1명 당뇨병 유병…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조기 관리 필요성 부각

가민이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대사 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이 공동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은 당뇨병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 IDF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성인(20~79세) 당뇨병 환자는 5억9000만명이며, 2050년에는 8억53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 역시 당뇨병으로부터 안전 지대에 있지 않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4.8%에 달한다.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28%로 더욱 높게 나타났다. 특히 당뇨병 전단계는 30세 이상에서 10명 중 4명, 65세 이상에서는 2명 중 1명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높은 유병률로 장기적 건강 모니터링과 조기 개입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당뇨병 관리를 위해 최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가민은 수면, 심박수 등 실시간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신체 변화를 확인하고 개인 맞춤형 인사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실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은 가민 데이터를 활용해 대사 건강 관련 연구 및 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 브랜드 덱스콤(Dexcom)은 가민의 커넥트 IQ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덱스콤 커넥트 IQ 앱1에서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윈 헬스(Twin Health)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대사 건강 프로그램에 가민 워치 데이터를 연동해 당뇨병 예방 및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가민 글로벌 컨슈머 마케팅 부사장 수잔 라이먼(Susan Lyman)은 “덱스콤, 트윈 헬스 등 가민이 다양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과 맺어온 파트너십 사례는 웨어러블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대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가 단순한 트래킹을 넘어 치료적 가치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며 “가민은 앞으로도 웨어러블 기반 생체 데이터를 통해 당뇨병 및 대사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인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