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지관은 2006년도 아동학대 상담신고 사례를 분석, 그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정리한 ‘2006년도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확충(05년 39개소→06년 43개소) 및 상담원 증원 등 보호망 확대에 따라 2006년 한 해 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신고선수는 8903건으로 2005년 대비 11.3% 증가했고, 학대아동 보호건수는 5202건으로 12.3% 늘어났다.
아동학대 사례 유형별 건수는 방임이 2035건(39.1%)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두 가지 이상의 학대가 함께 발생하는 중복학대가 1799건(34.6%), 정서학대 604건(11.6%), 신체학대 439건(8.4%), 성학대 249건(4.8%), 유기 76건(1.5%)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아동 연령분포에서는 초등학생이 50.2%를 차지했으며, 아동학대 발생장소 및 행위자로는 80.9%가 가정 내에서 발생했고 아동의 부모가 전체 학대아동보호사례의 83.2%를 차지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