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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감사에 전화압력, 사실과 달라”

복지부 임종규 팀장, 일부 언론보도에 해명

의협감사에 복지부 간부가 압력 전화를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복지부와 담당 공무원이 해명에 나섰다.
 
복지부 임종규 사회정책기획팀장(전 의료정책팀장)은 해명자료를 통해 “의협 이원보 감사에게 자체감사에 대해 압력을 행사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임 팀장은 “업무수행과정에서 통상적으로 동향을 파악하는 차원에서 의료계의 다양한 인사와 전화를 한 사실이 있었으며, 이원보 감사에게도 일반적인 업무수행의 일환으로 전화를 건 사실은 있다”고 말한 뒤 “그러나 ‘감사를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 내용은 어떻게 쓸 것이냐’ 등의 내용은 전혀 말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원보 감사가 전화로 ‘복지부에서 의협을 감사해 줄 수 없겠느냐’는 질의가 있었지만 복지부가 각 산하단체의 내부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므로 협회 자체에서 해결할 문제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 팀장은 “이원보 감사가 사실이 아닌 내용의 발언으로 나와 정부의 명예와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서 명백한 근거를 가지고 해명해 줄 것을 요청하며, 특정 개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명백히 허위사실을 공표한 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일간지에서는 “지난해 8, 9월 수 차례 전화를 걸어 ‘감사보고서 내용을 어떻게 쓸 것이냐, 감사를 그 따위로 하니까 시끄럽다”, “하루 두 차례 이상 전화한 날도 있으며, ‘감사 때 담당자한테 전화를 거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지 않느냐’” 등의 내용을 30일자로 보도한바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