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의 외래 수진율이 가장 높은 질환은 ‘호흡기계 질환’이며, 하루동안 약 5.4%가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발표한 ‘2005년도 환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일 외래환자 수진율은 인구 10만명당 4837.2명이었으며, 퇴원환자의 평균재원일수는 13.6일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기관 종별 이용실태에서는 전체 입원환자의 39.0%가 종합병원에 입원했으며, 외래환자의 80.4%가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상병별 외래 수진율은 호흡기계가 10만명당 1194.8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근골격계가 825.4명, 소화기계가 708.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외래환자의 진료비 지불방법은 건강보험이 86.5%, 의료급여 6.1%, 전액자비는 4.2%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99년 이후 건강보험은 감소 추세인 반면 의료급여 및 전액자비 환자는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94년부터 05년까지 11년간 의료이용은 연평균 7.3% 증가세를 보였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