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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이뇨제복합 콤보 고혈압제 ‘보험청구 급증’

아타칸플러스 177%·코디오반 61%·코자플러스 37% 고성장

이뇨제 성분이 혼합되어 있는 ARB(앤지오텐신수용체 차단제)계 항고혈압 제제들의 매출 성장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심평원이 집계한 2004년도 보험청구액 자료에 따르면 200억대 이상의 ARB제제들의 경우 MSD의 ‘코자’가 559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사노피-아벤티스의 ‘아프로벨’(482억), 노바티스의 ‘디오반’(256억),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229억)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ARB제제 가운데 이뇨제 ‘하이드로클로로치아자이드’ 성분이 함유된 복합제형의 항고혈압약의 신장율은 37%~177%의 고도성장을 기록하는 추세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 ‘아타칸플러스정’의 경우 지난해에 75억원이 청구 되어 이는 전년의 27억에 비해 무려 17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노바티스의 '코디오반정'이 78억원으로 61%, MSD의 ‘코자플러스’가 235억으로 37%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MSD는 최근 이뇨제 성분이 2배 증가된 '코자플러스-에프'를 신발매 하면서 복합제 처방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외자기업 관계자는 “이뇨제가 복합제의 성장률이 최근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해 새롭게 발표된 미국의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인 ‘JNC-7’도 혈압이 잘 떨어지지 않을때는 용량을 증가하는 것보다 이뇨제 등을 병용 처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어서 혈압강하 효과에 민감한 클리닉 중심으로 처방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외자기업들은 복합제의 적응증 추가를 통해 라이프싸이클을 늘려 가면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함께 노바티스는 지난14일 심근경색후 사망율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하고 '디오반 40mg'의 저용량을 새로 출시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도 내달 심부전 적응증을 추가할 예정으로 ‘아타칸’의 32mg의 고용량을 발매했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