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단일 연구소로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 수상자를 배출한 독일의 막스 플랑크(Max Planck) 연구소와 함께 10월 4일~5일 ‘생명공학과 재료공학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90여년 역사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물리•화학•생물•의학 등 자연과학 분야들을 비롯해 경제학, 법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걸쳐 50개의 산하 연구소를 두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1985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클라우스 폰 클리칭 박사, 1991년 생명공학 연구로 노벨 의학상을 수상한 에르윈 네어 박사, 1988년 생화학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하르트무트 미셸 박사, 독일 분자생물학학회 회장인 프란츠 울리히 해를 박사 등 이 연구소에 재직중인 세계적 명성의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제1호 ‘국가과학자’ 호칭을 받은 신희섭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경과학센터 소장을 비롯해 노정혜 전 서울대 연구처장, 오우택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재료공학 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개교 이래 처음으로 ‘특훈교수’로 임명된 장기주 교수를 비롯, 김도연 전 서울대 공대학장, 박영우 서울대 교수, 김기문 포스텍 석좌교수 등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