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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하절기·비상방역근무에 돌입

질병관리본부, 전염병 등 사전유행예측조사 시달

정부내 방역당국이 금년도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최근 하절기 기온상승으로 인한 수인성전염병 등 환자의 집단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환자의 조기발견과 확산방지 등 전염병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하기위해 1일부터 비상방역 근무체제에 들어가면서 방역 관계자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토록 전국 보건기관(16개 시·도 및 246 시·군·구 보건소)에 시달했다고 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및 전국 시·도(16개), 시·군·구 보건소(246개) 등 방역기관들은 오는 9월말까지 평일은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상주 근무해야 하며, 야간에는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하절기 비상방역기간에는 역학조사 자문교수 등과의 수시로 연락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질병본부는 이이따라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 및 13개 국립검역소 등과 공동으로 급성설사질환 원인병원체(살모넬라속균, 세균성이질균, 병원성대장균, 비브리오속균 등 장내세균) 및 매개모기전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실험실 감시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환자 발생 이전에 전염병의 유행시기를 예측하여 사전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토록 했다.
 
특히 본부는 하절기 비상방역기간중 중앙에 2개의 역학조사반, 시·도에 16개 반, 시·군·구에 246개 반을 각각 편성·가동 함으로써 앞으로 전염병환자 발생시 신속한 원인규명과 확산방지 활동을에 나서도록 했다.
 
또한 집단적인 설사환자 등의 조기발견과 신속대처를 위해 전국 병·의원·약국 등 1만9430개 주요 모니터기관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중감시체계(125개 응급의료기관 및 50개 감염전문가네트워크) 운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밖에도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전염병담당실무자(총 496명) 및 전염병관리자(총 76명)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전염병전문가 교육(FMTP)을 실시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6일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올들어 처음으로 부산시 등에서 발견,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