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가 건강과 관련한 각종 자료의 인증과 심의업무 등을 담당할 전문기구를 구성하고 이에따른 자료도 제작한다.
대한의학회는 최근 건강자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가기관과 건강자료를 공동 제작, 배포함으로써 대국민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건강자료심의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원장에는 김성덕 대한의학회 부회장, 위원에는 김동구·김창휘·박경아·손명세·오강섭·우흥정·이동수·이영성·이정권·조수헌 교수가 각각 맡았다·
앞으로 동 위원회에서는 *자체 건강자료 컨텐츠 제작 *외부 비영리기관에서 제작한 건강자료에 대한 인증 및 심의 *복지부·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국가기관과의 협력 제작 *건강증진기금 등의 국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의학회는 또한 건강자료 심의업무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초학회에서 8명 전문과목학회 26명을 포함, 감염학회·내분비학회·류마티스학회·소화기학회·순환기학회·신장학회·알레르기학회·암학회·혈액학회 등 43개 학회에서 3명씩 추천받아 전문가 풀을 구성키로 했다.
의학회는 건강자료의 내용을 검토하고, 실무적으로 제작에 참여할 전공의·공중보건의 등 젊은 의사 30∼40명을 전문위원으로 영입, 제작 실무를 맡도록 할 계획이다.
의학회는 '건강자료심의위원회' 출범에 앞서 14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건강자료 활성화에 관한 세미나'를 열어 위원회의 역할과 활동 및 향후 업무추진방향 등을 집중 논의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