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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내외 모든 신약특허정보 DB 구축”

진흥원, 국내외 의약품 특허관련 자료 본격 구축

금년부터 개량신약과 퍼스트제네릭 개발을 위한 맞춤형 의약품 특허 DB 구축사업 추진이 본격화 된다. 앞으로 제약회사들이 이를 활용하면 제네릭의 우선 개발과 함께 해외경쟁력 확보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하면 제약회사들의 개량신약에 대한 개발 선점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의약품 특허DB 구축을 위한 연구사업 신청을 완료하고 세부적인 사업계획 추진에 들어갔다. 진흥원은 단계적으로 맞춤형 의약품 특허통합정보 DB를 구축한다는 목표아래 국내 신약 재심사 중심의 특허DB와 의약품 관련 국내 문헌을 데이터 정보화 한후 중장기적으로 전의약품으로 확대하는 글로벌 DB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의약품 특허DB 과정을 통해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미국의 오렌지북(orange book)이나 캐나다의 TPD(Therapeutic product directorate)등과 같이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현재 일부 국내 의약품 특허를 정보화한 ‘윕스’를 활용할 계획이며, ‘윕스’는 현재 70% 정도의 국내의약품 특허정보를 DB화 한것으로 알려져 효용가치가 큰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의약품 특허 정보개발과 의약품 관련 해외논문을 포함, 100%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아직 구축되어 있지 못한 전세계 의약품 자료까지 포함시킨다는 계획이어서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진흥원은 앞으로 국내 의약품 특허 DB가 구축되면 제약회사들은 퍼스트제네릭 의약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네트워크 형성도 모색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세계 모든 의약품 정보가 완성되면 제네릭은 물론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특허정보 활용의 가이드라인을 제약기업에 제시하는등 다양하고 방대한 자료를 신속하게 서비스 함으로써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도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특허청도 의약품 특허심사시 활용할수 있는 자료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에 따라 의약품 특허DB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사업 일원화를 통한 예산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흥원은 이사업이 시간과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복지부와 특허청, 웹스, 한미약품, 신약개발연구조합 등이 참여한 자문위원단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진흥원 의약산업팀 한병현 박사는 “최근 제약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특허DB 인프라 부족이 22.8%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분쟁도 14%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특허 정보화의 부재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산업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개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200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