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산성이 맞지않아 생산이 제대로 안돼 환자진료에 차질이 우려되는 퇴장방지의약품이 1천품목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1분기현재 ‘퇴장방지의약품목록’에 등재된 의약품은 모두 1272품목으로 이 가운데 사용장려비용 지급 및 생산원가보존 의약품이 304품목, 사용장려비용 지급의약품 190품목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494품목의 경우 실제로 의사들이 처방했을 때 약가의 10%가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또한 퇴장방지약 목록에는 포함되지만 생산원가에 장려비용이 포함돼 의사 처방시 인센티브가 지급되지 않는 생산원가보존 의약품도 702품목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삼성제약의 ‘삼성아세타펜정’, 한불제약의 ‘하나세트정’, 영풍제약의 ‘타이펜이정’ 등 시장에서 차지하는 약품비 비중이 높거나 생산이 활성화된 58품목은 사용장려비용 지급 대상에서 유보되었다.
또 일동제약의 ‘씨올정’, 삼익제약의 ‘아스빌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비타씨정1000mg’ 등 18품목은 생산원가보존 지급보류로 분류됐다.
이와함께 퇴장방지약 목록에 신규 등재된 품목들은 내달 진료분 부터 보험급여를 인정받게 되고 삭제된 품목은 6개월간 보험급여를 받은후 등재에서 제외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