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과학기술부의 예산편성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과학기술 6개 연구분야 가운데 바이오기술이 3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부는 내년도 예산의 합리적 편성을 위해 최근 1802명을 대상으로 전자우편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 우선적으로 투자해야할 과학기술 6개 분야에 대한 순위를 조사했다.
이번 설문 대상에는 산학연 연구원은 물론이고 일반국민도 포함돼 있어 BT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이 제고되는 계기도 만들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될 연구분야로는 ‘기초원천기술’이 47%로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고, 다음이 차세대성장동력이 24%, 바이오기술이 17%의 순으로 비교적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나노기술이 5%, 원자력분야가 5%, 우주개발이 2%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예산재편성이 필요한 분야로는 원자력과 우주개발, 차세대성장동력 등이 지적되었다.
이번 조사과정에서 설문자들은 예산자율편성시 구조조정이 필요한 연구분야로 원자력이 24%, 우주개발이 24%로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이어 차세대성장동력이 20%, 바이오기술이 12%, 기초원천기술이 11%, 나노기술이 9% 순으로 나타났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