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회장 출신인 신상진 의원이 국회 상임위를 예상대로 보건복지위원회로 신청했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은 희망 상임위원회를 보건복지위원회로 1순위에 지원하여 원내대표실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신상진 의원은 10 대 8대 2명으로 구성된 보건복지위원회의 정수를 늘리거나 한나라당 소속의원이 다른 상임위로 자리를 이동하게 되면 보건복지위원회로 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나라당은 재보선 선거결과, 여야 의원 분포가 변함에 따라 6월 임시국회 이전에 상임위 정수 조정을 위한 협의를 요청했다.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여야간 정수조정이 끝나야 상임위 배정문제가 결정된다”면서 “협상과정에서 16개 상임위중 보건복지위가 될 것인지 아니면 법사위가 될것인지 등은 변수가 있다”고 밝혔다.
신상진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여야간 보건복지위 정수 조정을 통해 보건복지위로 갈수 있지만 당내에서 상임위 조정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면서 “보건복지위원회는 큰 무리가 없을것 같다”는 밝혔다.
신상진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 들어올 경우 한나라당은 의사출신이 2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신상진 의원은 최근 의원회관 8층 818호로 방을 받아, 의정활동을 준비중에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