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국내 최대 보건의료정보인 DW(데이터웨어하우스)시스템에 대해 환자정보를 담고 있는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자료는 5년, 개인정보가 아닌 통계성격의 특정 주제영역별 자료인 Mart 및 Summary 데이터는 10년간의 자료보관 주기를 설정,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은 개인정보 보호의 시작은 기관의 업무성격 및 고육 목적에 따른 정보자료보관기간의 최소화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고 사전 작업으로 *심평원 설립 목적 및 관련 법·규정과의 적합성 검토 *대내·외 각종 의견 수렴 *투자 대 효과비 분석을 통한 영향평가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심평원이 운영중인 DW시스템은 2003년 8월 *과학적인 심사기법 개발 및 평가업무수행을 위한 정보 경영화 *건강보험 정책지원을 위한 정책자료의 즉시 제공체계 구축 등 건강보호 및 의료보장, 재정보호에 기여키 위해 구축해 온 것으로, 구축 당시 5년치('99∼'03년)의 자료를 적재한 뒤 작년말까지 총34억건의 진료명세내역을 보관·운영하고 있다.
이번 자료보관 주기의 설정으로 개인정보 보호 제고는 물론 50억원 정도의 장비도입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평원은 오는 8월부터는 '명세서 서식개선사업'이 본격 시행되는 점을 감안, 디스크 11TB를 보강, 현재 84TB에서 95TB로 증설하고 사용자의 DW사용량 급증에 따라 사용업무 개선 및 처리속도 향상을 위해 OLAP 서버1대도 증설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