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중소형도매 24개사가 동참하는 지주회사 설립 준비위원회가 발족되어 주목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발족된 것으로 밝힌 SH팜 주재철 대표이사 준비위원장은 “작금에 경영악화일로에 있는 중소형업체들이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생존 방안으로 지주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1차적으로는 상류기능의 결집을 통해 구매력을 높여 나아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주철재 준비위원장은 “지주회사 설립은 도매와 제약사가 상호 공존공영하는 전략”이라고 강조하면서 “유통비용의 최소화 측면에서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철재 준비위원장은 “이번 모델사업은 일본이 대형화된 것처럼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역 연합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 확신했다.
나아가 의약품유통지주회사(가칭)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개별회사가 할 수 없는 ▶도매업 세무업무 ▶제도 보사정책업무 ▶교육업무 ▶의료법 등의 연구과제를 공동연구하기 위해 약업연구회(약칭;약연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나아가 약연회는 공동연구를 통해 격월제 세미나를 개최할 것으로 밝혔다.
한편, 주철재 지주회사설립 준비위원장은 앞으로 위원회 구성을 위해 5인 정도의 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라 밝혔다.
동참회사회사로는 SH팜. 삼보약품. 아남약품. 해운약품. 대형약품. 한백약품. 신우약품. 동산약품. 부산팜. 가야약품. 세진약품. 세영약품. 전일약품. 성원약품. 상명약품. 토경약품. 동진약품. 다인약품. 프라임약품. 유강약품. 해피팜. 동서약품. KCL 등 24개사가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