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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 ‘최선호주’ 선별기준 “제품구조-영업력”

증권사 내년 제약업종 전망, cGMP 의무화도 걸림돌

2009년 제약업계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제약사들의 선별기준으로는 ▲규제변화에서 자유로운 제품구성 ▲성장성을 뒷받침하는 제품과 영업력 ▲cGMP공장 투자의 부담여부 ▲엔고시대가 즐거운 자회사 보유 등이 손꼽혔다.

LIG투자증권사는 제약업종 최선호주 선별기준에 대해 이같이 정리했다.
LIG투자증권사 2009년 제약업종전망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있었던 기등재약목록정비 시범사업인 고지혈증 치료제에 대한 약가인하가 불완전한 상태에서 결론이 내려짐에 따라 약가인하제도의 핵심이 될 본평가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약가인하 제도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기 때문에 주요품목의 매출비중이 높거나 주요제품의 약가가 높은 경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LIG투자증권사는 설명했다.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성장성을 뒷받침하는 제품과 영업력에 대해 “의약품의 경우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성상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춘 제약사가 영업에 유리한 환경이다”면서 “따라서 다양한 제품구성과 일정 규모의 영업인력을 갖춘 상위 제약사들이 선전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2010년까지 cGMP 공장시설 의무화라는 로드맵을 제시한 가운데 유한양행을 필두로 주요 제약사들이 cGMP 공장투자를 완료했거나 추진중이다”면서 “이러한 대규모 투자로인한 투자비부담 및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손익 측면의 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몇몇 상위 제약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수출이 적고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기 때문에 원화약세 속에 수익성이 다소 하락하고 있다”면서 “반면 유한킴벌리는 경기둔화 속에서도 엔고로 인해 내수와 수출 매출이 모두 매우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엔고현상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유리한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