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원외처방조제액은 그동안 부진했던 성장율을 회복하며 전년동기대비 12.9%증가한 7,6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제약사 진입이 활발한 리피토 제네릭과 코자 제네릭의 처방량 확대 효과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아토르바스타틴(리피토)과 로살탄(코자) 성분의 12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89.4%, 119.6% 성장했다.
특히 로살탄 성분 원외처방시장을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코자 제네릭이 대거 출시되면서 10월 34억대에서 11월 60억대로 2배 증가한 모습을 보이더니 12월에는 79억원대를 기록해 로살탄성분 전체 시장이 확대 됐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오리지널 코자는 11월 코자제네릭 발매와 함께 매출이 감소됐으나 12월 소폭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자제네릭 중 종근당 살로탄정이 12월원외처방액 1위를 차지해 14억원(점유율 17.8%)을 기록하며 지난11월에 이어 여전히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뒤를 이어 유한양행의 로자살탄이 8억원(9.8%)을, 한미약품 오잘탄, 동아제약 코자르탄이 각각5억원(6%)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지난해 6월 출시된 리피토 제네릭 제품들 중에는 유한양행의 아토르바와 동아제약의 리피논이 각각 12월 처방액 34억원(20.1%점유율), 19억원(11.1%점유율)로 초기 선점 효과를 지속적으로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리지널 플라빅스는 제네릭발매 이후 점차 처방액이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플라빅스 제네릭 처방액1위는 동아제약 플라비톨로 12월 처방액 30억을 기록했다.
뒤를이어 삼진제약 플래리스 24억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종근당 프리그렐정과 한미약품 피도글정이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