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의사(擬似)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의사환자(ILI) 분율은 2009년도 제13주(3월22일~28일) 3.00명에서 제14주(3월29일~4월4일) 5.95명, 제15주(4월5일~4월11일) 8.68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3주 사이 3배가 증가한 것. 더욱 주의를 요하는 것은 4월 두째주 들어 8.68명으로 늘어 인플루엔자 유행판단기준(2.60/1000명) 보다 무려 3배가 초과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 제13주(3월22일~3월28일) 이후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서울·인천·울산·전북·제주의 발생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와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그 어느 때 보다도 더욱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