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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유년 시절 잘못된 습관 ‘안면기형’ 부른다

아이디병원, 컴퓨터 앞 턱 괴는 자세 및 음식물 섭취 습관 주의 당부

주걱턱, 사각턱, 무턱, 안면비대칭 등의 안면기형이 유년기 시절의 잘못된 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최초 얼굴뼈성형 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원장은 “안면기형의 경우 유전적인 소인도 있지만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대다수는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다”며 “유소년기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등이 성장기 안면장애를 부르는 경우가 많은 만큼 부모님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실제로 얼굴형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모두가 부모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13~18세의 성장기에 얼굴 모습이 결정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특히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은 성장기 안면기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컴퓨터의 모니터 화면을 향해 턱을 앞으로 내민다거나, 책상에 앉아 턱을 괸다 던가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물 섭취로 인해 턱관절을 무리하게 쓰는 등 잘못된 습관은 주걱턱, 비대칭, 사각턱을 만드는 주범이다.

아울러 장시간 책상에 턱을 괴고 있는 자세, 책상에 얼굴을 대고 엎어져 자는 습관, 평상시 한쪽으로만 씹거나 딱딱한 것을 즐겨먹는 습관, 이를 악무는 습관도 안면기형을 초래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이 안면기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부정교합으로 인해 턱과 치아의 교합이 완전하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 두통, 요통, 어깨 결림 등 각종 전신질환이 이어질 수 있다며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료 및 교정은 얼굴 양쪽 골격의 성장이 끝난 후인 18~19세 이후가 가장 적당하고
성장기 때 미리 병원을 찾아, 얼굴 골격의 성장이 끝나는 시점을 알아본 후 골격 성장이 끝났을 때 맞춰, 수술 및 치아 교정을 통해 6~10개월 정도면 원하는 얼굴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