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30일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자 B형간염 선별검사방법 및 ALT검사 개선방향에 관한 연구’에서 한 해 동안 1117명의 환자에게 B형간염 양성 혈액이 수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의원은 “NAT검사를 실시하지 않음으로 인해 멀쩡한 국민들이 B형 간염에 전염되고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알고도 단순히 예산 문제를 이유로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속히 예산 확충 방안을 강구해 NAT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물론 검사 시행 이전의 헌혈 혈액에 대해서도 보관검체 검사를 통해 피해자를 추적해 보상하는 방안까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