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쌍벌죄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규탄 집회 등을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9일 상임이사회를 쌍벌제 통과에 따른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상임이사회에서는 쌍벌제 통과에 대한 대정부 규탄 집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좌훈정 공보이사는 “다음달 16일 규탄 집회를 하자는 안이 올라왔을 뿐 결정된바 없다”며 “집회를 하기위해선 준비할 것들이 많다. 특히 지방선거 14일 전에는 집회를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16일이라는 날짜가 제시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시간적으로 오는 5월 9일 개최하기에는 촉박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나온 날이 바로 5월 16일이라는 것이다. 또, 집회를 하기 위해서는 집회장소 예약, 집회 허가 등을 받아야하는 것으로 시간적으로 촉박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좌훈정 공보이사는 “향후 시도회장단의 의견을 수렴해 시간과 장소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어덯게든 의사들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