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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협회 회장 이경호-이사장 류덕희 선출

이사회서 비대위 추대건 찬반투표 22:21 통과시켜


마지막까지 내부 갈등을 빚었던 제약협회 이사장에 류덕희 회장이 선출됐다.

한국제약협회는 9일 이사회를 열어 투표를 통해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으며, 회장에는 이경호 인제대총장을 최종 승인했다.

이경호 회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회무를 정식으로 수행하게 되며 그 기간까지 류덕희 이사장이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당초 예상됐던 이사장 두 후보간 경선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최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류 회장을 추대하기로 한 안건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 22:21(무효표 1)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사장 후보로 거론됐던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는 “민주적 방식으로 이뤄진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겠다”며 새로 선출된 류덕희 이사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류덕희 이사장은 “그간 회원사들을 만나서 들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회무에 반영하겠다. 새로운 회장과 힘을 합쳐 업계 현안을 해결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취임사를 대신했다.

한편 이날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약협회는 OECD 국가들의 사례를 참고해 국민건강보험 제도를 '적정부담-적정수가-적정급여'의 선순환 구조로 전환해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와함께 상근회장제 도입 및 회무활성화를 위해 기존 예산보다 13.8% 증가한 5억3200만원의 예산을 추가편성키로 결의했으며 내달부터 회비를 현행 부과기준대비 30% 상향조정하는 안을 확정했다.

회비 확정안에 따르면 회비 기준이 종전 17등급에서 21등급으로 확대됐고, 매출 3000억원 이상 회원사에 대해서는 1000억원 단위로 세분화해 등급을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