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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협회 상근부회장 허재회-장준식씨로 압축

새 임원구성, 이사회 최종 승인거쳐 내달초 윤곽 들어나

제약협회 상근부회장 등 임원 구성이 내달초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허재회 전 녹십자사장과 장준식 전 식약청국장이 상근부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등 제약협회 조직정비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의 추천대로 이사장에 류덕희 회장(경동제약), 회장에는 이경호 총장(인제대)을 선임키로 결의한바 있다.

이경호 신임 회장은 내주부터 협회 회무를 익히면서 이사장과 함께 부회장을 비롯한 상근 임원 구성에 대한 인선에 착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회장 선임은 당초 총회에서는 회장과 이사장이 논의해 결정하는 것으로 결론지었으나 실질적으로 인선이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이사회 규정을 따라 추천과 승인을 받아 결정하게 된다.

협회장의 임기는 공식적으로 7월부터 시작하게 되며 인선 부문은 사전에 이뤄질수 있지만 이를 마무리짓는 이사회는 회장 취임이후 열릴 것이라는 추측이다.

현재 부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허재회씨는 30년 제약업계 영업통으로 불리며 녹십자 사업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바 있다.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따라 경영일선에 물러났지만 새로 신설된 경영자문위원회에 몸담고 있다.

또다른 후보인 장준식씨는 72년 보건복지부 약정국을 시작으로 국립부산검역소 식품검사과장, 국립보건안전연구원 연구기획과장, 식약청 검정관리보호담당관, 경인식약청장, 서울식약청장 등 공직에만 30여년을 몸담았다.

일각에서는 협회 회무에 강력한 입김을 작용하고 있는 비대위에서 허재회씨를 강력 추천하고 있어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저가구매제 등 정책변화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대관업무에 더 비중을 두고 인물을 추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되고 있어 제약협회가 임원 구성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