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시장, 복합제ㆍ코자 제네릭 강세 지속

5월 원외처방액 엑스포지-살로탄-코자르탄 급상승

5월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제와 ‘코자’ 제네릭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유비스트 등의 5월 주요 고혈압치료제 원외처방조제액을 살펴보면 ‘엑스포지’가 전년동월대비 48.6% 증가했으며 '세비카' 전달대비 11.8% 성장하면서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코자’제네릭인 종근당 '살로탄'과 동아제약 '코자르탄'이 전년같은기간대비 각각 23.2%, 60.7% 성장하면서 고혈압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반면 ‘코자’ 제네릭의 시장 잠식으로 ‘올메텍’은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메텍'은 지난 2009년 956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했으며 올 1월에는 80억원, 4월 75억원에서 5월 73억원으로 전년대비 4.1% 감소했다.

노바티스 ‘디오반’은 올 2월과 3월에 각각 73억, 74억원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듯하다가 4월 68억, 5월 65억원으로 전달대비 -4.5% 감소했다.

종근당 ‘딜라트렌’은 2008년 607억원에서 2009년 715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상승했으나 지난 3월 64억, 4월 60억, 5월 56억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아타칸’은 지난해 5월 49억원, 6월 63억원에서 12월 67억원으로 총 69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1월 56억, 2월 59억원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5월(55억) 기록은 전년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화이자 ‘노바스크’는 2008년 809억원, 2009년 743억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 1월 57억, 4월 56억, 5월 55억원으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MSD ‘코자’는 지난해 75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전년도(871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한 기록을 보였으며 올해도 1월 53억, 2월 58억원, 3월 60억원으로 증가하다가 4월과 5월 각각 54억원으로 전년도 기록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노바티스 ‘엑스포지’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데, 2008년 177억원에서 2009년 430억원을 급상승한 ‘엑스포지’는 올 1월 41억, 2월 44억, 5월 47억원으로 전년대비 48.6% 성장했다.

종근당 ‘살로탄’도 2008년 24억원에서 2009년 277억원으로 실적이 크게 올랐으며 올해도 1월 27억원, 2월 26억원, 3월 29억원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5월에도 2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3.2% 상승했다.

동아제약 ‘코자르탄’도 2008년 8억원에서 2009년 127억원으로 수직상승한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1월에는 13억원, 3월 15억원, 5월 14억원으로 전년같은기간대비 60.7%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