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고혈압치료제가 월처방 300억원 이상의 상위질환 치료제에서 꾸준히 두자리수 성장을 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18일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6월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제와 ‘코자’ 제네릭의 강세는 여전히 지속됐다.
‘엑스포지’(+27.2%)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자’ 제네릭인 종근당의 ‘살로탄’(+18.7%)과 동아제약의 ‘코자르탄’(+34.3%)이 평균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세비카’와 ‘아모잘탄’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코자’ 제네릭의 시장 잠식으로 ‘올메텍’(-10.0%)은 올해 들어 가장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웅제약 '올메텍'은 6월 원외처방조제액이 74억원을 기록해 전년같은기간 83억원에 비해 10% 역신장했다. 올해 1월 80억원, 2월 78억원, 3월 87억원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4월부터 75억, 5월 73억으로 다시 하락하는 분위기다.
노바티스 '디오반'은 지난 3월 74억원, 4월 68억원, 5월 65억원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6월 원외처방조제액도 69억원(-6.8%)을 기록했다.
화이자 '노바스크'도 6월 원외처방액이 57억원으로 전년대비 -9.9%, MSD '코자'는 57억원(-11.8%), 한독약품 '아프로벨'(-14.3%), 유한양행 '로자살탄'(-10%)도 모두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한미약품 '아모디핀'과 '오잘탄'은 각각 전년대비 -27.6%, -31.8%로 감소한 38억과 5억원을 기록했으며 LG생명과학 '자니딥'도 전년같은기간대비 24.2% 감소한 20억원을 나타냈다.
반면 노바티스 '엑스포지'는 올해 1월 41억원에서 2월 44억원, 3월 51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며 4월과 5월 각각 47억원, 6월에는 49억원을 올려 전월대비 6.0%, 전년대비 27.2% 성장했다.
종근당 '살로탄'도 1월 27억, 3월 29억, 4월과 5월 각각 28억원, 6월에는 29억원으로 전달대비 3.1%, 전년같은기간 대비 18.7% 올해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 '아모잘탄'은 올 1월 32억, 2월 35억, 3, 4, 5월 각각 40억원을 기록했으며 6월에는 41억원으로 전월대비 3.0%, 전년같은기간대비 무려 519.0% 성장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아제약 '코자르탄'도 1월 13억, 3월 15억, 6월에도 15억원을 기록해 전월에 비해서는 3.9%, 전년같은기간대비 34.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