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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고혈압 복합제 세비카-아모잘탄, 초고속 부상

코자 제네릭 강세속 올메텍 -14.2% 6개월 연속 역신장

고혈압 복합제인 ‘세비카’와 ‘아모잘탄’이 세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20일 유비스트, 신한증권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고혈압치료제 시장이 전년대비 -4.0%로 성장률이 하락한 가운데 복합제와 ‘코자’ 제네릭의 강세는 여전히 지속됐다.

복합제인 ‘엑스포지’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자’ 제네릭인 ‘살로탄’과 ‘코자르탄’이 평균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반면 ‘올메텍’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역신장하고 있다.

대웅제약 '올메텍'은 하반기로 갈수록 침체분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9월 원외처방조제액은 69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7.0% 하락했으며 전년같은기간대비해서는 14.2% 떨어진 기록이다.

노바티스 '디오반'은 지난 7월과 8월 반짝 상승세를 타다가 9월에는 전월대비 -8.6%, 전년대비 -13.9%로 역신장한 65억원의 원외처방액에 그쳤다.

종근당 '딜라트렌'은 전년대비 7.1% 하락한 59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주춤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화이자 '노바스크'도 전월에 비해 -6.6%, 전년대비 -11.2%로 떨어진 55억원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아타칸'도 올해 최저액을 기록했다. 지난 8월에 비해 9월에는 54억원으로 10.8% 하락했으며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했을때도 10.5%나 떨어졌다.

MSD '코자'도 전년대비 14.5% 감소한 54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했으며 한독약품 '아프로벨' 역시 17.6%나 하락한 51억원을 올려 저조한 성적을 보여줬다.

GSK '프리토'는 전년대비 11.5% 떨어진 39억원, 유한양행 '로자살탄'은 14.7% 하락한 9억원의 원외처방액에 그치면서 하반기 처방 시장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한미약품 '아모디핀'과 '오잘탄'은 각각 28.1%, 26.4% 하락했으며, LG생명과학 '자니딥'은 -28.3%로 최저 마이너스 성적을 올렸다.

한편 동아제약 '코자르탄'은 전월대비해서는 4.7% 떨어졌지만 전년대비 6.3% 오른 14억원을 기록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고혈압시장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함께 종근당 '살로탄'도 전년대비 +10.0%인 28억, 노바티스 '엑스포지'는 +25.7% 성장한 5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8월 올해 최고 성적을 기록한 한미약품 '아모잘탄'의 경우 9월에도 45억원으로 전월대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해서 155.3%나 뛰어올랐다.

9월 최고 성장률은 '세비카'가 차지했다. 다이이찌산쿄 '세비카'도 지난 8월 최고 성적을 기록했기때문에 9월에는 전월에 비해서는 4.3% 하락했지만 전년대비 무려 178.6%나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