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도 복합제와 ‘코자’ 제네릭이 여전히 주도권을 지키고 있다.
22일 유비스트와 신한증권자료에 따르면 ‘코자’ 제네릭인 ‘살로탄’(+26.5%)과 ‘코자르탄’(+23.0%)이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평균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엑스포지’의 원외처방조제액 성장율도 +35.8%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세비카’와 ‘아모잘탄’은 꾸준히 세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코자’ 제네릭의 시장 잠식으로 ‘올메텍’ (-7.5%)은 4개월 연속 역신장하고 있다.
대웅제약 '올메텍'은 7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전월대비 0.9% 성장했으며 전년같은기간에 비해서는 -7.5%로 역신장했으며, 노바티스 '디오반'도 전월에 비해서는 4.2% 올랐지만 전년대비 7.4% 감소한 72억원에 그쳤다.
종근당 '딜라트렌'은 연초에 비해서는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침체기를 겪고 있다. 7월 원외처방액이 전월대비 -0.6%, 전년대비 -3.9%로 역신장하면서 62억원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아타칸'은 전월에 비해서는 1.4% 성장했지만 전년대비 2.0% 감소한 61억원, GSK '프리토'도 지난달에 비해서는 3.7% 올랐지만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했을때 -6.4%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화이자 '노바스크'와 MSD '코자'의 경우 5월 이후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전년도 성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노바스크'의 7월 원외처방액은 60억원으로 전년대비 -9.3%, '코자'는 58억원을 기록해 -9.9%로 역신장했다.
한독약품 '아프로벨'도 전월에 비해서는 5.6% 성장했지만 전년과 비교했을때 12.2% 하락한 5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으며 유한양행 '로자살탄'은 4월부터 성장성이 정체돼 있으며 7월에도 10억원으로 -8.2% 성장율을 기록했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품목은 LG생명과학 '자니딥'과 한미약품 '오잘탄'. '자니딥'은 전월에 비해서도 -0.2%로 소폭 하락했으며 전년대비 26.9%나 떨어진 20억원을 기록했으며, '오잘탄'도 -31.7%(5억원)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고혈압치료제가 전월에 비해서는 상승했지만 전년과 비교했을때는 역신장하는 추세지만 노바티스 '엑스포지'와 동아제약 '코자르탄'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엑스포지'는 전월대비 7.5%, 전년대비 35.8%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했으며 '코자르탄'도 전월대비 4.4%, 전년대비 23.0% 성장한 1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
특히 다이이찌산쿄 '세비카'는 전년대비 무려 367.3% 증가한 1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성장율 1위에 올라섰으며 한미약품 '아모잘탄'도 전월대비 8.6%,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했을때 무려 263.9%나 뛰어오른 4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