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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의수협, 10개 업체와 브라질 의약품 전시회 참가

브라질 매년 두자리수 성장, 중남미 의약품 시장 주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윤우)는 kotra와 공동으로 8월 24~2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브라질 의약품 전시회(CPhI South America 2011)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CPhI South America는 16개국 240개사가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약 5,000명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관 참가업체는 경동제약, 경보제약, 다산메디켐, 비씨월드제약, 서흥캅셀, 우신메딕스, 조아제약, 펜믹스, 한국코러스제약, 화일약품 등 10곳이다.

참가업체는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의수협은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에게 참가비용의 약 50%를 지원했다. 또 대웅바이오, 에스텍파마, 휴온스 등은 개별적으로 전시장을 방문해 현지 공장 방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의수협은 2008년부터 동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하고 있으며, 중남미 시장에 한국 의약품 홍보 및 수출 진흥을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및 의약품 등록 설명회 개최 등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의수협 관계자는 “브라질 의약품 시장은 매년 두자리수 이상 의약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신흥 의약품 시장인 Pharmerging Maket으로서 멕시코와 같이 중남미 의약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국적 제약사가 진출해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고, 제네릭 의약품은 국내기업이 생산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외국 대형 제약업체가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붗였다.

의수협에 따르면 브라질이 해외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원료의약품의 대부분은 특허가 만료된 제품으로서 현지 생산이 가능한 제품이나 의약품 생산 시설 및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은 브라질 제약업체 등은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ANVISA는 모든 의약품의 생산 및 유통 허가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브라질 현지 업체가 아니면 등록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현지 법인 설립 또는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등록을 통해서 수출방안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록 기간은 제품에 따라 약 6개월~1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명시돼 있으나 실제로는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므로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시장 진출 방안을 세워야 한다는 것.

한편, 의수협은 한국 제약사의 수출 지역 다변화를 위해 중남미를 포함한 미개척 시장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파나마, 콜롬비아 식약청 연사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의약품 등록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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