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제약사 대표들이 오는 18일 열리는 궐기대회의 최전선에 나서 일괄 약가인하 반대를 외친다.
이날 행사는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의 개식선언과 김연판 부회장의 경과보고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후 제약협회 이사장단이 앞에 나서 약가인하의 가혹함을 각계에 호소할 방침이다.
먼저, 녹십자 조순태 사장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번 일괄 약가인하가 결국은 국민건강주권을 파괴하는 잘못된 정책임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과 일성신약 윤석근 사장이 함께 단상에 올라 모든 제약인들을 대표해 약가인하 반대 구호를 제창하게 된다.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은 ‘대통령께 드리는 글’,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국회의원께 드리는 글’로 일괄 약가인하로 제약산업이 말살될 위기에 처했음을 알리고, 전면 재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 CJ제일제당 강석희 제약사업부문 대표가 차례로 구호를 통한 약가인하 반대를 외치게 된다.
본행사 마지막에는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이 ‘제약인의 다짐’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낭독하며 마무리된다.
이번 궐기대회의 자세한 프로그램 순서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