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대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6명의 후보 중 마지막으로 나현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나현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의 바람이 불고, 의료계에서는 전의총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나현이 민주통합당 바람과 전의총의 바람을 잠재우겠다"고 공언했다.
나 후보는 이어, "의협 100년 역사에서 젊음과 패기, 열정만으로는 의협을 이끌 수 없다"며 "관록과 뚝심, 비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현 후보는 뜬구름 잡는 공약이나 실현불가능한 약속은 하지 않겠다며 실현가능하고, 실현할 수 있는 것만 회원들에게 약속하겠다고 역설했다.
나 후보는 "선거인단 한 분, 한 분이 의료계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중한 한 표"라며 "선거 당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후보등록을 마친 6명의 회장 선거 후보에 대해 의협 중앙선관위는 12일 오전 10시 사석홀에서 기호추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