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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우리 기술로 '초소형 관절경' 세계 최초 문을 노크

알로텍, 1.5mm 초소형 관절경 개발내용 국책과제로 선정


1.5mm 초소형 관절경이 최근 중소기업청의 의료기기 국산화제품 개발 분야 국책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국내에서 세계 최초의 초소형 무릎 관절경이 개발될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무릎 관절경의 경우 전 세계 시장이 4.0mm를 채택해 왔다.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 관절경 장비도 수입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이번 과제에 채택된 "초소형 무릎 관절경"이 개발되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환자의 회복기간 단축과 의료비용 관련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줄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1.5mm 초소형 관절경은 세계 최초의 개발품이 될 것이므로 국산 의료기기가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청신호가 켜졌다.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알로텍은 1.5mm 초소형 관절경의 개발과제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미래선도과제'로 선정되었다고 밝히고 알로텍은 "정부지원 협약을 체결해 2012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미래선도과제(중기청)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로텍은 1.5mm 초소형 관절경은 환자의 병변진단과 시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의료기다. 외과 수술이 동반되는 의학 분야 활용은 물론이고 세계시장 규모만 1조원으로 추정되는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정택(알로텍 대표이사)은 "무릎 관절경은 정형외과에서 사용하는 관절내시경으로, 무릎 안의 병변 상황을 영상 분석기법을 통해 건강상태를 가장 정확하게 진단하는 기기이며, 특히 1.5mm 스콥(Scope)은 인체 내에 삽입되므로 초소형화 되면 될수록 환자의 병변 조직 절개를 최소화 할 수 있어 환자의 부담과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주)알로텍은 세계 최초로 일회용 의료핸드피스를 개발한 회사이며, 작년 11월에 미국 FDA 인증을 받은 바 있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산 의료기 제조회사이다.
이번 과제는 주관기관인 알로텍과 위탁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함께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