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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구시 5개 병원 전공의들, 대정부투쟁 적극 동참

“의협-복지부 협상 잘 안되면 의협과 단체 행동할 것”

대구시 5개 종합병원(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파티마병원) 전공의 대표 및 각 과 의국 대표 73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투쟁에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

현재 전공의들이 기본 인권조차 지켜지지 않는 근무환경에서 주당 110여 시간에 이르는 살인적인 근무시간에도 불구하고, 최저 임금과 복지마저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전공의들은 “우리의 희생으로 비현실적인 저수가 의료체계가 지금까지 유지가 되어온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에 대해 “그 동안 의사들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환자들을 위한 교과서적인 진료조차 하지 못하게 했으며 현재도 의사로서 최소한의 자존심마저도 무참히 짓밟는 각종 규제와 의료악법들을 끊임없이 만들고 있다”고 성토했다.

대구시 전공의협의회는 “이대로 방치하면 대한민국의 의료는 무너지고,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의협의 대정부투쟁에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 “부당한 정부의 정책에 맞서 국민의 건강권과 더불어 전공의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밝히며 ▲대정부 투쟁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적극 동참 ▲관련법이 보장하는 적정 근로시간과 임금의 현실화를 위해 하나 되어 행동 ▲의협과 보건복지부 간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의료환경 개선에 관한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의협과 함께 단체 행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