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임시대의원 총회가 19일 오후 1시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대전협은 올해 초 대한의사협회의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2014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에서 결정된 사안을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전체 전공의 대표들의 결의에 따라 최대 현 집행부 총 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한 파업참여에 이르는 단체행동에 대해 의결한다는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 대전협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보건복지부 고시개정(안)의 주당 최대 근무시간을 포함한 수련환경개선 항목 ▲전공의 유급 제도 ▲대한의사협회 파업참여에 이르는 단체행동 등에 대해 의결할 예정이다.
장성인 회장은 총회 시작에 앞서 “현재 각 수련병원에서 주 80시간에 맞춘 당직표를 작성 하고 있어 일선 전공의들 사이에 불만이 팽배해 있다. 오늘 3개 안건에 대한 전체 대의원들의 논의를 통해 대처방안을 정하고 단체행동까지 필요하다면 어떤 행동에 들어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시 대의원총회는 오후 4시께 시작돼 현재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보건복지부 고득영 의료정책자원과장이 참석해 전공의 수련규칙 개정안 등 정부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전공의들과 열띤 논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