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국의 국회의원들이 신종감염병 및 보건안보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질병관리청을 방문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5일 김민석 국회보건복지위원과 아시아태평양 12개국 국회의원이 질병관리청에 방문해 각국의 신종감염병 및 보건안보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가 주최한 제6차 아시아태평양 국제보건 국회의원포럼의 부대 행사로 진행됐다. 질병관리청에 방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회의원들은 질병관리청의 조직과 역할, 한국의 방역 대응 체계에 대한 발표를 듣고, 질병관리청의 인체자원은행과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하여 한국의 방역체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회의원들은 2020년 9월 질병관리청의 개청 과정에서 국회의 역할,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한 감염병 대응 시 다른 기관들과의 협력, 코로나19 외 다른 감염병의 감시체계 등에 대해 토론했다. 국회의원들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질병관리청이 그간 사스, 인플루엔자,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을 겪으며 조직과 역할을 재정립해 온 과정이 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08-26 09:36휴메딕스가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uality by design, QbD)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 운영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원사업인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제도 도입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 ‘맞춤형 QbD기술 컨설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QbD는 과학적·통계적 검증에 따라 개발된 방법을 이용해 제조·품질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제조공정과 품질관리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제품 연구단계에서부터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휴메딕스는 이번 식약처의 컨설팅 지원을 통해 현재 개발중인 의약품(HMC2-092)에 대해 약 3개월간 QbD 기술지원을 받는다.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QbD시스템을 구축하고 제품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개발할 개량신약 등의 제품에도 QbD를 적용해 의약품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제고, 제품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 컨설팅 지원 대상에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QbD 시스템 내재화를 통해 개발
2022-08-26 09:2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원개발사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관련 허가사항이 변경되는 경우, 제네릭의약품(복제의약품)에 즉시 반영해 적용 시기를 최소 1달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허가사항 신속 반영(통일조정) 방안’을 8월 26일부터 시행한다. 종전에는 원개발사 품목의 허가사항이 변경되면 월 1회 통일조정 대상 제네릭 의약품의 목록을 모아 실시했으나, 앞으로는 원개발사 품목 허가변경 시, 허가사항 변경 명령(통일조정)을 신속히 시행한다. 이번 신속 통일조정 절차는 ➊원개발사 품목 허가변경 신청 시 통일조정 대상 제네릭 의약품의 목록 확보 → ➋원개발사 품목 허가변경 완료 시 통일조정(안) 의견조회 → ➌원개발사 품목 허가변경 이의신청 기간 경과 후 허가사항 변경 명령 즉시 시행이다. 이번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허가사항 신속 반영 방안은 최신의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원개발사 품목에 반영된 효능·효과 등 허가사항을 제네릭의약품에도 반영하는 시간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식약처는 이번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허가사항 신속 반영 방안 운영이 제네릭의약품을 사용하는 의·약사, 환자 등에게 최신 의약품 정보를 신
2022-08-26 09:26사노피의 한국법인 (이하 사노피)은 제15회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사노피의 소셜 임팩트’에 대한 주제로 발표 세션을 진행했다. 부산국제광고제는 매년 2만여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국내 유일의 국제 광고제로 아시아권 최대 규모 광고 축제다.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광고 어워드,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콘퍼런스는 총 45개 세션으로 ‘MAD (세상을 바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찾아라)’라는 주제 아래 ‘전문가 콘퍼런스’와 ‘오픈 콘퍼런스’로 나눠 진행된다. 사노피는 행사 첫째 날인 25일, ‘전문가 콘퍼런스’ 세 번째 세션에서 사노피의 ‘소셜 임팩트’와 한국법인 대표 CSR 활동인 ‘헬핑핸즈’와 ‘초록산타’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미충족 수요지원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는 사노피 한국법인의 이혜경 CSR & Communication 이사가 담당했다. 발표에서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가 환자들의 건강 및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창출하기 위해 추구하는 가치 및 이에 대한 실제적인 노력들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전사적 소셜 임팩트 전략인 ▲CSR 전략 ▲글로벌헬스유니트 ▲‘파운데이
2022-08-26 09:26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자사의 HIV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25mg 정)’의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은 지난 달 16일(토) 사내 임직원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금) 밝혔다. 빅타비는 단일정 복합 HIV 치료제로 2019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같은 해 7월 출시돼 올해로 출시 3주년을 맞았다. 이에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이 모여 출시 후 3년간의 노고와 성과를 되짚었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인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HIV 감염 관리 상황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차별과 낙인으로 고통받는 HIV 감염인의 고충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직원 개인이 HIV 감염인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 메시지를 담은 각자의 티셔츠를 입고 HIV 감염인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 노력을 다짐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사회적 차별에 맞서며 병원 내원의 어려움을 겪는 등 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HIV 감염인을 위해 국내 HIV
2022-08-26 09:25노바티스가 제네릭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부인 산도스를 100% 기업분할 방식의 새로운 독립 상장회사로 분사할 것이라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분사는 산도스에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세계적 선두기업으로서의 독립적 입지를 부여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노바티스 주주들은 산도스와 노바티스 혁신의약품 사업부 모두에서 향후 긍정적인 사업 기회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노바티스 혁신의약품 사업부와 산도스는 이번 분사로 한층 더 집중도 높은 경영을 실행하고 독립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산도스는 현재 15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과 탄탄하고 숙련된 경영진 및 기업조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바티스는 더욱 탄탄한 재무상태와 자본이익률 개선으로 혁신의약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산도스는 분사 후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스위스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미국 예탁 증권(ADR)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노바티스의 이사회 의장인 외르크 라인하트(Joerg Reinhardt)는 “전략적 검토를 통해 산도스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살펴본 결과, 100% 기업분할이 주주를 위한
2022-08-26 09:24최근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등으로 사업장의 안전 보건에 대한 책임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약품(대표이사 이상준)이 ‘무재해 10배수 (4856일)’라는 대기록을 달성, 대한산업안전협회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현대약품은 ‘소통과 참여를 통한 자율 안전 문화 실천’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지난 2006년 4월 무재해 운동을 개시, 현장 근로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로 자율안전문화를 구축했다. 현대약품이 ‘무재해 10배수’라는 기록을 달성한 원동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자율 녹색지킴이 제안 활동’을 꼽을 수 있다. 자율 녹색지킴이 제안 활동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및 위험 요인, 작업자의 불안전한 상태 등을 근로자 스스로 보고하고, 개선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핵심으로, 입사 때부터 체계적인 OJT를 통해 체질화하도록 했다. 이러한 제안 활동은 지난 2002년 3월에 시작해 올해 7월까지 4만 5000건을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제안 건 중 99% 이상이 개선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사업장으로 유지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2003년 OHSAS 18001인증을 시작으로 ISO14001, ISO45001, KOSHA MS,
2022-08-26 08:542022년 상반기 매출 상위 30위 제약사들이 매출의 10% 이내를 수출액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시의 상반기보고서 분석 결과 매출 상위 30위 제약사들의 2022년 상반기 수출액은 총 6646억원으로 매출액 8조 4410억원의 7.9%를 차지했다. 2021년 연간 수출액은 1조 1737억원으로 확인돼 매출액 15조 5417억원의 7.6%였다. 전년 대비 상반기 수출액 달성률은 56.6%였다. 상위 30개 제약사 중 수출액이 가장 많았던 제약사는 녹십자였다. 녹십자의 이번 상반기 수출액은 매출의 18.8%인 1575억원으로 2021년 연간 수출액인 2389억원의 65.9%를 달성했다. 지난 해 연간 수출액은 매출의 15.5%를 차지했다. 남반구향 독감백신은 2분기 6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반기 기준으로는 혈액제제류 373억원, 백신제제류 771억원, 일반제제류 198억원, OTC류 2억원, 기타 229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북반구 독감백신 매출이 인식되면서 하반기에도 백신 부문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한양행의 수출액이 녹십자를 뒤를 이으며 1000억원 이상을 이번 상반기에 수출했다. 이번 상반기 유한양행
2022-08-26 05:50이비인후과학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상기도감염병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고, 젊은 의사들이 두경부외과를 기피하고 있는 어려움 등을 호소하며 이비인후과도 필수의료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25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필수의료로서 이비인후과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의료체계에서 필수의료는 ‘내외산소’로 불리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를 뜻하지만, 정부는 비뇨의학과나 흉부외과를 비롯해 최근에는 감염학회, 중환자의학회 등과 필수의료협의체 논의를 하는 등 범위가 모호한 것이 사실이다. 학회는 이 과정에서 이비인후과가 소외되고 있는 점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국민건강권 측면에서나 수술의 난이도, 기피되는 현실 등을 고려하면 이비인후과도 필수의료로 봐야한다는 것. 이날 정만기 홍보이사는 이비인후과의 현실과 왜 필수의료로 지정돼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정 이사는 “먼저 이비인후과는 상기도감염병 시대에 1차의료와 3차의료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비인후과의 손실 및 위험감수에 대한 인정 및 보상 부족하다. 반복되는 감염병 팬데믹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
2022-08-26 05:27복지부가 의약단체들과 디지털 헬스케어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등을 공유했다. 보건복지부는 8월 25일 오후 2시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5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35차 회의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방향과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개정 사항을 의약단체와 공유했다. 우선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개정 사항과 관련해 복지부는 지난 2019년 5월 제정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1차)’에 그간의 다빈도 민원과 질의 등 사례를 보완하고 의료법상 의료행위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사례 공개절차를 추가하며 산업계 요구사항을 반영해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의약단체와 공유하였다.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1차)’은 의료법상 의료행위와 비의료기관에서 제공가능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의 구분기준을 명확히 하여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개발․제공에 도움이 되도록 보건복지부에서 마련한 가이드라인이다. 복지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수렴한 의약계의 의견을 반영해 조만간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디지털 헬
2022-08-25 17:31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을 앞두고 내년부터 보험사들이 해약환급금 준비금을 별도로 적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5일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제10차 회의를 개최해, IFRS17 도입 이후 준비금 적립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험부채 시가평가 시, 보험회사가 적립하는 보험부채가 감소해 ▲해약환급금 ▲보증준비금에 미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감소된 부채는 자본(이익잉여금)으로 전환되는 바, 보장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부채 항목이 자본으로 전환될 경우 제한없이 사외 유출될 우려가 있다는 것으로, 이에 대해 금융당국이 감독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우선 해약환급금준비금이 신설된다. IFRS17 도입 시 금리상승 등으로 보험부채가 감소해 해약환급금(원가평가)보다 작을 경우 그 차액(해약환급금 부족액)은 자본으로 인정된다. 다만, 해약시 계약자에게 지급해야할 금액임에도 별도 적립 의무가 없어 해약환급금 부족액이 지속적으로 사외 유출될 경우 실제 적립한 보험부채가 부족해 청산 또는 대량 해약시 계약자에게 해약환급금을 지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감독회계 상 해약환급금 부족액을 이익잉여금
2022-08-25 17:24정부가 혁신의료기기의 신속한 의료현장 진입을 위해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방안을 보고·확정한 후 그 후속조치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디지털·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가 의료현장에서 신속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개선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혁신의료기기는 의료기기산업법 제2조에 따라 정보통신·생명공학·로봇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기술을 가진 의료기기(인공지능 활용 뇌경색, 유방암, 심전도분석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등 19개 지정)다. 그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어도 건강보험 법령상 기존기술로 분류되거나, 인허가 및 혁신의료기술평가 등에 장기간(약 390일) 소요돼 혁신의료기기 지정 이후 신속하게 임상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해달라는 요청이 지속 제기돼 왔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이번 규제개선 적용 대상은 혁신의료기기군 내 첨단기술군 중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디지털·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로서, 이미 인허가를 받았거나 혁신의료기기 지정 신청 시 인허가를 동시에 신청하는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한다
2022-08-25 17:20필수의료 분야 강화 추진을 위한 ‘필수의료 확충 추진단’이 발족됐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확충 추진단’을 발족하고, 8월 25일 오전 11시에 첫 회의(kick-off, 주재 : 이기일 제2차관/추진단장)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추진단은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필수의료 회복·확충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간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서비스는 빠른 시간에 보건의료 인프라와 제도를 안착시키며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 왔다.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체계는 1977년 국민 의료보험·보호제도 시행 이후, 12년 만인 1989년에 전국민 의료보험을 실시하는 등 최단기간 내 전국민 건강보험을 달성했다. 주요 국가와 비교해 의료비 부담이 낮은 편이며, 영아사망률, 기대수명 등이 빠르게 개선되는 등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보장을 달성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아산병원의 간호사 사망사건은 국민의 생명에 직결되는 필수의료분야에 대해서는 아쉬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의료를 확충하겠다고 보고했다. 주요…
2022-08-25 16:47‘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자료가 공개된다. 보건복지부는 ‘제1차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 25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는 보건의료인력의 실태 및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7조(실태조사)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법 시행 이후 첫 번째 조사로, 의사와 간호사 등 20개 직종 보건의료인력 220만명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연계 분석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면허·자격자 수, ▲활동인력 수, ▲요양기관 근무인력 수, ▲지역별 근무의사 수, 성·연령별 현황, 임금수준 등을 조사했으며, 지난달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조사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한편,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는 공공기관 빅데이터의 원활한 분석과 작성된 통계자료의 지속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제117110호)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통계법 제27조(통계의 공표)에 따라 조사결과를 국가통계포털에 게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 조사결과를 보고한 이후 지난 한 달여간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국가통계포털에 조사결
2022-08-25 16:44경북대병원은 지난 24일 ‘2022 경북대병원 의료인공지능 심포지엄’을 본원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대병원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와 국내 대표 의료 AI 기업인 SK C&C, 딥노이드, 루닛, 뷰노가 결성한 ‘의료 AI 얼라이언스’가 의료AI 연구·개발 협력 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국가 의료산업 육성 거점을 도모하고 있는 대구 및 경북지역 의료 AI 관련 기업, 의료기관, 학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최신 의료 인공지능 연구 동향을 주제로 이민호 교수(경북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장), 김재일 교수(경북대학교 컴퓨터학부)가 각각 ‘심화학습에서의 데이터 이슈(Data Issue in Deep Learning)’와 ‘실시간 유방 초음파 진단 기술 소개’를 발표했다. 이어 의료 AI 얼라이언스 각 사가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한 의료 AI 솔루션과 임상 적용 사례를 중점 소개했으며, 각 의료 AI 솔루션과 연관된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이 참석해 협력 네트워크 확산을 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의료 AI 연구·개발 및 솔루션의 임상 적용 전주기 지
2022-08-25 16:40강릉아산병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2년 8월부터 3년이다. 이번 인증은 강릉아산병원이 지난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되면서 병원의 주요 정보자산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4월 11일부터 5일간 병원을 방문한 평가단은 전자의무기록(EMR)과 같은 의료정보시스템 및 홈페이지 운영 부문을 80개 항목에 걸쳐 평가했다. 이번 인증을 거치면서 강릉아산병원은 정보 보안 위협 요인을 평가하고, 필요한 보안 조치를 취해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안정성을 확보했다.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요즘 진료 과정 대부분이 전산으로 이뤄지고 있어 보안이 중요한 화두”라면서 “앞으로 개인 의료정보를 포함한 병원의 정보자산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08-25 16:21한국얀센은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etastatic hormone-sensitive prostate cancer, mHSPC) 치료제 얼리다정(성분명 아팔루타마이드, 이하 ‘얼리다’)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 전략과 얼리다의 임상적 효능을 공유하는 런칭 심포지엄을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얼리다 런칭 심포지엄’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정병하 교수가 좌장을 맡아 두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 정재영 교수와 일본 킨다이대학교병원(Kindai University Hospital) 비뇨의학과 히로츠구 우에무라(Hirotsugu Uemura)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정병하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는 “최신 치료제 얼리다의 국내 공급과 함께 국내에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제가 다양해진 만큼 환자 삶의 질과 장기생존 측면에서 질병이 거세저항성 단계로 진행된 이후 쓸 수 있는 치료옵션까지 고려한 약제 선택이 중요하다. 이번 심포지엄이 변화된 환경에 맞는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
2022-08-25 15:12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팀이 지난 7월, 반측성 안면경련 및 삼차신경통에 대한 미세혈관감압술 5,000례를 달성했다. 미세혈관감압술 5,000례 달성은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의료 선진국을 포함하여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 특히, 5000례 이상의 미세혈관감압술 중 반측성 안면경련의 경우 90% 이상, 삼차신경통의 경우 80% 이상의 높은 수술 성공률과 1% 미만의 청력 소실 등 매우 낮은 합병증 발생률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술 성적을 인정받고 있다. 미세혈관감압술(MVD:microvascular decompression)은 반측성 안면경련과 삼차신경통의 유일한 완치법으로 미세수술기법을 이용해 안면신경이나 삼차신경을 누르는 원인 혈관을 감압하는 수술이다. 박관 교수팀은 여러 국제학술지에 60편 이상의 미세혈관감압술 관련 논문을 발표해 연구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갖고 있다. 박관 교수팀이 발표한 임상 진행 단계, 혈관 압박 유형, 수술 소견에 의한 혈관 압박 정도, 수술 중 감시장치의 활용법, 뇌척수액 비루 방지를 위한 수술 기법, 난이도가 높은 증례에 대한 수술 전략 등의 지침은 미세감압술 시 국제적인 표준으로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2022-08-25 15:10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김창훈, 이수강)이 차별 발현 유전자(DEG, Differentially Expressed Gene) 분석 결과를 원하는 조건에 맞추어 다양하게 시각화할 수 있는 웹뷰어 ‘DEG Viewer’ 베타 서비스를 25일 출시한다. DEG 분석은 2개 이상의 샘플에서 전사체 시퀀싱(transcriptome sequencing)을 진행한 후 샘플 그룹간 유전자 발현과 조절 양상의 차이를 비교하는 분석 기법이다. 마크로젠 ‘DEG Viewer’는 기존 전사체 분석 서비스 이용 고객들이 DEG 분석 결과 데이터를 토대로 스스로 분석 조건을 다르게 설정하고 다양한 시각화 항목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기반 서비스다. 마크로젠 ‘DEG Viewer’ 서비스 이용 시, 고객은 DEG 분석에 필요한 유전자 리스트를 직접 구성하거나, MSigDB 등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맞춤형 유전자 집합(Gene Set)을 구성하고, 이를 주성분 분석 플롯(PCA Plot), 다차원척도법 플롯(MDS Plot), 히트맵(HeatMap), 벤다이어그램(Venn diagram)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하여 결과 데이터를
2022-08-25 14:25전남대학교병원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서 제외됐다. 기재부는 24일 오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오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인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새병원 건립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재도전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은 노후화된 병원의 물리적·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형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수도권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건립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20년 11월 취임한 안영근 병원장은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아래 2021년 1월 새병원건립추진단을 발족한 이후 총 18차례의 회의 끝에 전남대 학동캠퍼스 부지에 새병원을 건립키로 2021년 11월 발표했다. 이후 전남대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1년간 사전타당성 분석에 나선 결과 ▲정부 공공의료 강화 정책 ▲지역사회 중심의 시행 정책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기본 계획 등 정부정책 및 상위 계획 등과 부합되고 경제적 타당성(B/C) 역시 2.15를 받음
2022-08-25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