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유럽 주요 5개국 가운데 마지막 남아 있던 스페인에서도 직판으로 전환하면서 주요국 모두에서 현지 법인 주도의 영업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기존 스페인 유통 파트너사인 컨파마(Kern Pharma)와 협의를 진행한 결과 이번달부터 현지 법인 주도의 직판 체제로 전환 완료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현지에서 판매 중인 제품들 가운데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및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항암제 3종을 먼저 직판하게 됐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이미 카탈루냐주에서 개최된 CSC 컨소시엄 입찰에 참여해 항암제 2종을 공급하는데 성공하며 직판의 포문을 열었다. CSC는 스페인 대형 입찰 기관 중 하나로 카탈루냐주에 위치한 25개 공립병원의 의약품 공급을 관할한다.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CSC에 이달부터 2029년까지 약 4년간 트룩시마와 허쥬마를 공급하게 됐다. 스페인 항암제 시장은 각 주별로 주정부 입찰 혹은 별도의 리테일(영업) 방식 모두 존재하는 혼합형 시장이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지난 2018년부터 파트너사와 쌓아온 경험 및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현지…
2025-05-14 10:09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3일 미국 자회사 ABO홀딩스의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칼렉시코(Calexico) 혈장 센터가 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알리글로(Alyglo)를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지난 1월 중장기적 매출 성장을 위해 ABO홀딩스 인수를 마쳤다. 이번 허가로 ABO홀딩스가 운영 중인 미국 내 6개 혈장 센터(Plasma Center)가 모두 FDA 허가를 받게 됐다. ABO홀딩스는 2027년까지 텍사스주에 추가로 2개의 혈장센터를 증설해 총 8개의 혈장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혈장 센터에서 수집한 혈장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FDA 허가가 필수적이다. 허가를 득하면, 해당 혈장 센터에서 채장한 혈장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번 허가에 따라 ABO홀딩스는 캘리포니아주, 유타주, 뉴저지주 등에 위치한 6개의 혈장 센터에서 매출을 일으키게 된다. 2분기부터 혈장 공여자 모집에 속도를 붙여 하반기 외형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미국 내 운영 중인 혈장 센터를 통해 알리글로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수익성 개
2025-05-14 10:04에실로코리아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다양한 빛 환경에 반응해 최적의 시야와 다이나믹한 착용 경험을 제공하는 변색렌즈 ‘트랜지션스 Gen S’의 국내 출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실로 파트너 안경사 및 안경렌즈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랜지션스 스펙타큘러(Transitions Spectacular)’라는 타이틀로 신제품의 출시 배경과 기술적 강점, 브랜드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에실로코리아 소효순 대표는 환영사에서 “5년만에 선보이는 신제품 ‘트랜지션스 Gen S’는 에실로가 보유한 R&D 센터에서 심도 있게 연구해 온 결과물로, 빛의 변화에 지능적으로 반응하는 혁신적인 변색렌즈”라며 “트랜지션스의 편안한 착용감을 이미 경험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트랜지션스 아태지역 총괄 스튜어트 캐논(Stuart Cannon)은 “앞으로의 아이웨어는 최첨단 기술과 최적의 반응성, 개성 있는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트랜지션스는 빛의 변화에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다이나믹 렌즈 기술로 광학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비전 아래, 테
2025-05-14 10:02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는 자사의 산소포화도 측정 의료기기(펄스옥시미터, Pulse Oximeter) ‘MEMO Band’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MEMO Band는 휴이노가 독자 개발한 혈중 산소포화도(SpO2) 측정 의료기기다. 환자의 손목에 착용하는 본체와 손가락에 착용하는 센서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5일 연속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보험 수가 중 ‘경피적 혈액 산소포화도 측정(E7230)’ 항목으로 수가를 청구해 본인부담금을 줄일 수 있다. MEMO BAND로 측정된 심박수와 혈중산소포화도 결과는 본체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되는 동시에, 무선통신을 통해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MEMO Cue에 포함된 환자종합관제시스템으로도 전송돼 의료진이 입원 환자의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EMO Band는 병원 내 환자의 연속적인 산소포화도 모니터링은 물론, 장기 요양보호 시설 또는 자택에서 생활하는 만성 질환자의 원격 모니터링에도 유용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재택의료를 위한 보험수가가 책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관
2025-05-14 10:00한국원자력의학원은 5월 13일 대회의실에서 의생명과학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前원장을 초청하여 급변하는 의생명과학 기술 및 의료 연구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 의생명 연구 역량 강화로 글로벌 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장성 박사는 『바이오 경제시대의 도래와 K-바이오』를 주제로 국내 의생명과학 기술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해외 바이오산업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최신 의생명과학 분야 연구 동향이 폭넓게 공유된 가운데, 의생명연구부 김태진 박사는 골수세포에서 발현하는 면역수용체를 조절하여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신 면역항암치료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의과학실증센터 신의섭 박사는 최근 동물실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기 유사체(오가노이드)를 활용하여 실제 환자에 적용한 대장암 치료의 최신 임상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진경 원장은 “의생명과학은 국민 건강을 지키고, 미래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
2025-05-14 09:3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국내 의료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혁신 신약의 국민건강보험 급여 등재(적용)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일(14일) 밝혔다. 글로벌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Ipsos Research)는 지난 1월 다양한 진료과 소속의 국내 임상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신약 접근성에 대한 입장을 묻는 설문조사를 수행한 바 있다. 건강보험 급여 지연에 대한 아쉬움 속 환자 치료 기회 확대 위한 조속한 신약 도입 촉구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진 전원이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 허가부터 건강보험 적용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길다’고 만장일치로 답했으며, 그 중 74%가 ‘너무 길다’고 지적했다. 허가 이후 건강보험 등재까지 적정 기간에 대해서는, 의료진 81%가 ‘최대 10개월’이라고 답했으며, 그 중 41%가 ‘6개월 이내’가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 2022년 기준, 한국에서 혁신 신약이 식약처 허가를 받은 후 건강보험에 등재되기까지는 평균 608일(약 20개월)이 소요된다. 이는 대부분의 의료진이 꼽은 적정 기간(10개월)의 두 배이며,…
2025-05-14 09:11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지난 4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행사에서 ‘국내 최초 알츠하이머형 치매복합제 도네페질염산염(Donepezil HCl) 10mg/메만틴염산염(Memantine HCl) 20mg 및 도네페질(Donepezil) 저함량 3mg’관련 주제의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의 최신지견’ 런천 심포지엄을 후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약품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알츠하이머형 치매복합제 ‘디엠듀오정(도네페질염산염 10mg/메만틴염산염 20mg)’의 발매를 알리고 ‘하이페질정(도네페질염산염 3mg)’의 임상적 활용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명 이상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석해 디엠듀오정과 하이페질정 3m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서울아산병원 김성윤 교수와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일산백병원 이강준 교수가 공동좌장을 맡았으며,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등 주요 학회에서 활동 중인 명지병원 이승훈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엄유현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강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이승훈 교수는 ‘Optimi
2025-05-14 08:25동구바이오제약은 2025년 5월 12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앰플제조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구바이오제약이 몽골 외국계 제약사로서는 최초로 현지 의약품 제조시설에 직접 투자해, 생산∙기술∙유통이 결합된 전략적 거점을 구축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23년 11월, 몽골 제약사 Munkhiin Tun LLC와 앰플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24년 상반기부터 MDM(Munkhiin-DongKoo-MEIC) 합작법인에 지분을 참여하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왔다. 이번 공장은 단순한 제품 위탁생산을 넘어, 기술이전과 공동투자를 포함한 형태로 진행됐으며, 몽골 의약품 시장의 자립 기반 강화에 기여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규 설립된 생산시설은 초기에는 몽골 내수시장 공급에 집중하며, 향후 한국 GMP 인증을 획득해 아프리카, CIS, ASEAN 일부 국가로의 수출 거점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생산 제품 중 일부는 한국으로 역수입해 국내 유통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특히 동구바이오제약은 몽골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게이트웨이
2025-05-14 08:04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하 PACEN)은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연구책임자: 삼성서울병원 오수영 교수) 연구를 바탕으로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평균 출산 연령 증가, 다태아 구성비 증가 등으로 인해 고위험 임신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궁경부봉합술이 조산을 예방하는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궁경부봉합술이 부작용 없이 조산을 무조건 예방할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면서, 적응증을 벗어난 수술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적응증에 따르면, 유산, 조산, 사산의 과거력이 없는 초임부의 경우에는 산부인과 진찰 시 양막이 육안으로 보이는 경우에만 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하며, 임신 16~24주에 수술하도록 진료지침에서 권장한다. 따라서, 첫 번째 임신에서 경부 길이가 짧은 경우, 출산 시 태아가 생존할 수 있는 임신 24주 이후의 경우는 자궁경부봉합술의 적응증이 되지 않는다. 오수영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자궁경부봉합수술을 받은 초임부(289만 6271명)의 조산율이 수술을 받
2025-05-14 06:54이재명 후보가 지난 8일 SNS를 통해임플란트 보험적용 연령 하향 및 개수 확대를 공약한 가운데,대한치과의사협회도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에게 전주기 구강관리와 지속가능한 치과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3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치협 2025 대선기획단 정책제안내용을 공개했다. 박영채 단장에 따르면 이번 정책 제안은 △생애 전 주기 구강병 예방관리와 구강기능 회복 △국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치과의료 체계 구축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로 구분된다. 각 제안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임플란트 정책 제안이 포함돼있는 ‘노인 장애인 구강기능 회복을 위한 필수 치과 서비스 공급 확대’가 첫 제안 사항으로 명시돼있다. 또 두 번째 제안사항으로는 보다 나은 저출산∙양육 해결 방안 중 하나인 아동 충치 예방 관리 종합대책을 제시했다. 박 단장은 “현재 12살까지로 제한된 아동 레진 건강보험 급여를 15살까지 늘이는 정책을 담았다. 또 스케일링 연령 상한을 19세에서 15세로 낮추는 것도 도모하고 있다”면서 “아동 주치의 제도를 통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구강 건강검진을 보다 치밀하게 관리해 구강건강 의식을 환기시키고 비용적…
2025-05-14 06:00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술 학회인 단백질·항체 공학 서밋(PEGS) 보스턴에 참가했다고 13일(화)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및 후보물질 개발 가능성 평가 등 우수한 위탁개발(CDO) 역량을 알렸다. PEGS 보스턴은 24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여 최신 바이오의약품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백질·항체의약품 학회다. 매년 5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며 올해는 12~16일(현지시간) 닷새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용 미팅룸을 마련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주요 고객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신약개발 효율화: 개발 가능성 평가부터 고농도 제형 개발까지(Streamlining drug development: From developability assessment to high-concentration formulation development)’를 주제로 오찬 프레젠테이션을 마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우수한 CDO 기술력을 알렸다. 임헌창 CDO개발센터 제형개발그룹장이 고농도 제형 의약품
2025-05-13 18:49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2024년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17년 연속 최고등급(S등급)을 받았다. 개인정보 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중앙부처·지자체·공기업 등 1426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며, ’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계량지표에 반영된다. 해당 평가는 각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침해예방 활동 등 전반에 대해 진단하며, 국민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기반 조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는 ’23년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제11조의2 신설)으로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제 전환·확대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평가로, 법적 의무사항 이행 여부 중심의 43개 정량지표(자체평가 60%)와 기관 및 기관장의 개인정보 보호수준 제고를 위한 업무 추진 성과와 노력도 평가 중심의 8개 정성지표(심층평가 40%)로 구성됐으며, 평가 등급은 5개 등급(S, A, B, C, D)을 부여했다. 심사평가원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전담인력 외부 전문교육·자격증 취득 등 예산 확보 노력도 ▲체감형 개인정보 교육·홍보 활동 및 공공기록물 전환 등 개인정보파일 관리·등록 적절성 ▲정보 주체의 실질적 권리 보장을
2025-05-13 18:44대한내분비학회가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 제13회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The 13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in conjunction with the 44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orean Endocrine Society, 이하 SICEM 2025)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SICEM 의 주제는 다양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내분비-대사 분야의 최신 지식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을 마련하고자 ‘Facing the Challenges’로 정했다. 기조 강연은 중국남방과학기술대학교의 Mingzhao Xing 교수가 갑상선암의 진행에 관여하는 주요 유전자 변이들 간의 연관 관계가 갑상선암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해, 갑상선암의 유전자 기반의 위험도 계층화 가능성에 대해 새로운 시사점에 대해 강연했고, 영국 셰필드 대학의 Eugene McCloskey 교수는 골다공증 및 기타 만성 비감염성 질환에서의 치료 개입 임계치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
2025-05-13 18:42강릉의 한 의료기관 응급실 폭행사건과 관련해 13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의료진 대상 폭력행위는 중범죄로 엄단해야 한다”며 강력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5월 11일 새벽 3시 강릉의 모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에게 커터칼로 위협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환자로부터 치료를 거부당하고 급한 상황에 직면한 의료진은 안전을 위해 대피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사태가 더욱 악화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보안시설 및 방범 요원이 부재하여 폭행사태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고, 범행 후 가해자는 경찰로부터 불과 2시간만에 풀려나 의료진에게 재차 접근해 위협을 느끼게 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 피해를 입은 의료진은 과거에도 주취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어 정신적 충격이 매우 심각한 상태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진에게 칼을 휘두른 폭행사건에 경악하며, 정부와 사법당국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 의료기관에서의 폭행은 일반적인 폭행보다 더 가중된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의료진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의 생명과 안전도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의료진은 응급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환자의 생명을 구할 뿐
2025-05-13 17:55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1대강당에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공공 임상교육훈련센터 착공식’을 개최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축사(정순기 경북대학교 연구부총장, 윤혜준 교육부 의대교육기반과장,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이병헌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장, 유정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건립현황보고(정민규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추진단장) ▶ 테이프 컷팅식(건립부지 내)순으로 진행되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공공 임상교육훈련센터는 2022년 4월 교육부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건축기획·설계 등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모의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임상 교육·훈련 및 기타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교육 수요 충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등 특히 내시경 분야에 특화된 교육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은 환영사에서 “임상교육훈련센터에서 다양한 보건의료 직종의 종사자들이 충분한 모의실습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적 판단력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연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종 간 다학제 협업 훈련을 통하여 보다 통합적이고 실무…
2025-05-13 16:42HLB제넥스가 주요 제품인 락타아제와 카탈라아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LB제넥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인 갈락토올리고당 생산에 사용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가공업체 D사에 대한 공급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약 37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산업용 효소인 ‘카탈라아제’도 한국을 포함한 주요 반도체 시장 점유율 증가로 전년 대비 150%가량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HLB제넥스의 카탈라아제는 고온 안정성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주요 반도체 파운드리에 공급하고 있다. 자회사인 지에프퍼멘텍의 ‘비타민K2’ 매출도 전년 대비 약 100%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되며 국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비타민K2가 적용된 국내 신제품 출시가 빠르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브라질, 동남아 등 해외 신규 거래처 확대도 매출 성장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김도연 HLB
2025-05-13 14:31휴온스가 트럼프 행정부의 처방의약품 가격 인하 행정명령에 대해 “휴온스의 주력 제품인 국소마취제의 미국 수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13일 밝혔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부(health department)에 미국 내 처방의약품 가격을 다른 선진국에 판매하는 가격 수준으로 낮추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 설명 자료(fact shee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판매되는 처방의약품의 가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가 지불하는 가격의 3배 이상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약가 인하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30일 이내에 새로운 약가를 책정하도록 미국 보건부에 요구했다. 가격 인하가 실행되지 않을 경우 정부가 지불하는 금액을 제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휴온스는 생리식염주사제, 리도카인염주사제 등 총 7종의 FDA 품목허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1% 및 2% 리도카인주사제 멀티도즈 바이알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주력제품인 리도카인 제품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필수의약품 목록(List of Essential Me
2025-05-13 13:08아이도트(AIDOT)가 자사의 자궁경부암 검진 인공지능(AI) 솔루션 ‘써비레이 AI(Cerviray A.I.)’를 통해 글로벌 사업화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써비레이는 전 세계 유일하게 자궁경부암 병변을 4단계로 분류(classification)하고 병변 위치를 디텍션(detection)할 수 있는 AI 스크리닝 솔루션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아이도트는 볼리비아와 온두라스를 시작으로 멕시코까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특히 몽골에서는 2025년 5월 기준 누적 1만 5000건 이상의 검진 실적을 기록하며 현지 의료 시스템 내 정착을 앞당기고 있다. 특히 몽골의 고비 사막 지역이나 볼리비아의 고산지대와 같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써비레이 AI가 실제로 사용되며, 병원 접근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자궁경부암 검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동형 장비와 간편한 사용성, 그리고 AI 기반의 빠른 판독이 결합돼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때 유일한 경쟁사였던 이스라엘의 M사를 기술력과 확장성에서 뛰어넘으
2025-05-13 11:37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월 12일 제16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여러 의료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 날 이사회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현재 정부나 의료계 모두 급격한 변화의 시점에 서있다”면서 “특히 오는 6월 3일 치뤄지는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여러 가지 어려운 시기에 회원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그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극복해 나가겠다는 마음가짐과 함께 우리 의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날 이사회는 특히 대한의사협회와 병원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에 신경외과의사회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사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와 보험이사, 심사평가원 진료평가책임위원 및 공공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한 김주승 서울고등법원 의료감정관리위원에게 그동안의 공로에 대한 답례로 존경하는 의사상을 전달했다.
2025-05-13 11:31더불어민주당 박용갑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12일 조강희 충남대학교 병원장을 만나 ▲암병원 신축 등 병원 현대화 사업 추진 방안 ▲의료대란으로 인한 진료 공백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강희 충남대학교 병원장은 “전공의 이탈로 인해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대전·충청 환자들의 피해가 큰 상황”이라며 “대선 이후 신속하게 의정갈등이 해결되고, 의대 교육현장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또 “충남대병원 주요 시설이 노후화돼 있다”면서 “전국 국립대학교 병원 노후시설에 대한 현대화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용갑 의원은 “충남대병원은 대전시민과 충청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적인 공공의료기관”이라며 “충남대병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새 정부 출범 시 최우선 과제로 의정갈등을 해결하고, 충남대학교 병원 노후 시설 현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갑 의원은 또 충남대병원 암병원 신축 사업에 대해서도 “충남대병원에 대한 중장기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충남대병원의 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기금 조달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주장했다.
2025-05-13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