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블리아'와 레이저 병용요법이 손발톱무좀치료의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동아에스티(회장 엄대식)는 지난 3월 29일 대한피부과의사회 국제춘계학술대회 (KOREA DERMA 2019)에서 연세스타피부과 정지인 원장이자사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와레이저 병용요법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국소 항진균제와 레이저 요법을 병용한손발톱무좀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에서 손발톱무좀 치료를 위해 병원에방문한 환자는 120만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내원하지 않는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더 많은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손발톱무좀은 대수롭지 않은 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손발톱주위염, 내향성발톱, 조갑하 혈종, 봉와직염 등의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환자의 25~40%는 치료에 실패하고 있어,완치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손발톱이 자라는 6~12개월동안 꾸준한 치료가 필수적이었다. 과거에는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 테르비나핀(terbinafine), 플루코나졸(fluconazole)…
2019-04-03 12:09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MG1124’가 전임상에서 큰 가능성을 보였다. GC녹십자는 최근 ‘2019 미국암학회(AACR)’에서 MG1124의 전임상(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밝혔다. MG1124는 폐암 적응증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단백질 ‘CEACAM1’의 기능을 억제하는방식으로 작용한다.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항암 효과를 일으키는 방식이다. 현재CEACAM1만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는전세계적으로 MG1124가 유일하다. GC녹십자는 다양한 폐암 환자 유래 면역 아바타 모델(인간화 마우스)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MG1124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종양억제율을 확인했다.CEACAM1 발현이 높은 일부 실험군에서는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종양억제율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존 면역항암제와의 함께 투여할 경우 시너지 효과도 확인됐다. 전임상 연구를 주도한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상용화된면역항암제는 폐암 환자의 20%에서만 효과를 보이는 한계가 있다"며 "기존의 면역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환자들에게 이번 연구 결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
2019-04-03 09:38지난 1일 국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수사권 남용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심사가 보류됐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다소 시간이 걸려도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 받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반면 대한의사협회는 특별사법경찰권 부여를 반대하면서 다른 실효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국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등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가 1일 개최된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이하 특사경)을 부여하는 내용의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이하 일부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계속 심사키로 했다. 일부개정안은 송기헌 의원이 지난해 12월 6일 발의한바 있다. 제7조의4를 신설, 공단 이사장의 추천에 따라 관할 지방검찰청검사장이 지명한 자에게 사법경찰관의 직무를 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공단 특사경은 사무장병원을 적발하는 면허개설 위반에 관련된 업무로 한정하고 있다. 법무부와 법원은 입법 취지에 대해서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공단 이사장이 아닌 보건복지부 장관이 특사경 추천권
2019-04-03 06:00인구 고령화로 인한 치매 유병률 증가로 치매 돌봄에 대한 막대한 사회 · 경제적 비용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한 캐나다에서는 행정 · 조사 데이터 등을 활용해 서비스 대상자 규모를 우선으로 파악하여 치매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이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제사회보장리뷰' 2019 봄호에 실린 '캐나다의 치매 유병률 산출 체계와 시사점' 기고문에서 김세진 전문연구원(이하 김 연구원)은 캐나다의 치매 유병률 산출 방안을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캐나다의 치매 유병률 산출 체계는 △행정 데이터 활용 방식 △조사 방식 △행정 데이터 · 조사 연계 방식으로 구분된다. 행정 데이터는 PHAC(캐나다 보건국)와 CIHI(캐나다 보건정보원) 데이터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데, PHAC는 지역사회 거주 노인 정보가 없고 CIHI는 보험 등록 데이터가 없어 두 기관의 자료를 분모 · 분자 형태로 연계해 치매 유병률 등을 산출한다. 이 방법은 과소 · 과대 추정이 발생할 수 있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기가 어려우며 전 국민을 포괄하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검증된 사례 기반으로 기존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 제공된 자
2019-04-03 05:50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한약을 통풍 치료 특효약으로 판매한 한의사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염증 억제 작용이 있는 '덱사메타손' 성분을 넣은 한약을 제조 · 판매한 한의사 김 씨(男, 36세)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김 씨는 서울시 압구정역 인근에 통풍치료 전문 한의원을 개원해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3년간 덱사메타손 성분을 첨가한 '동풍산'을 제조해 내원 환자에게 통풍 치료 특효약으로 판매했다. 한약 제조에는 약사 이 씨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풍산 성분 분석 결과, 덱사메타손은 한약 1포당 최대 0.6mg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용법 · 용량에 따라 동풍산을 복용하는 경우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덱사메타손 1일 최소 복용량의 2.4배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복용 시 쿠싱증후군 · 소화성 궤양 · 위장관 출혈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스테로이드제제인 덱사메타손은 부작용을 고려해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으로, 급성 통풍성 관절염 · 류마티스 질환 · 내분비 장애 등 다양한
2019-04-02 20:40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주 성분인 2액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허가한 성분과 다른 것으로 추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당초 2액의 허가 사항은 유전자가 포함된 연골세포였으나 유통 제품은 유전자 전달 매개체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신장세포주가 연골세포를 대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오롱생명과학에 제조 · 판매중지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일 발표한 논평에서 최초 임상시험부터 허가 후 판매가 시작된 약 11년간 인보사 성분을 식약처가 알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이를 식약처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명명했다. 경실련은 "이번 사건은 미국 FDA가 임상 시험 과정에서 먼저 밝혀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이 자진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미국 FDA는 임상 시험과정에서 성분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냈지만, 우리나라 식약처는 시판 허가가 난 이후에도 알지 못했다."며, "이는 식약처가 임상시험 · 허가 과정에서 의약품 성분에 대해 관리 · 감독을 허술하게 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연골세포가 신장세포로 대체되면서 발생할 부
2019-04-02 16:254월 15일 성서에서 진료를 개시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개원을 앞두고 본격적인 이전/이사에 돌입했다. 2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따르면 3월 29일부터 행정부서와 교수연구실을 시작으로, 진료지원부서 및 진료과 순으로 2주간 이사가 진행된다. 이사와 더불어 대구동산병원(동산동) 재배치도 이루어진다. 3월 18~19일 개최된 이전설명회를 통해 이전/이사에 대한 점검사항과 일정을 전 교직원이 공유했으며, 세부 이사 계획은 진료공백의 최소화,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사, 개원 준비 기간의 확보를 기준으로 수립되었다. 현 동산동에서의 외래진료는 5일까지 운영되며 6일부터 14일까지 외래진료를 휴진한다. 이후 12일 오전 10시 새 병원 1층 로비에서 전 교직원과 내·외부 초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전 봉헌식”을 개최한다. 15일에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과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 법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관계자들이 개원예배를 드린 후 새 병원 첫날 환자를 맞으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2019-04-02 16:25일동제약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ETC 부문에서는 만성질환 치료제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아로나민’ 매출은 781억원으로역대최대를 기록했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1일사업보고서를 공시하고 2018년 확정실적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성장한503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10.8% 증가한276억원으로 외형과 수익성 측면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사업부별로는, 회사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문의약품사업(ETC부문)에서 전년 보다 4.4% 늘어난 2843억원, 일반의약품(OTC) 및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을 아우르는 CHC부문에서 18.2% 증가한 1845억 원을 기록해 양 부문 모두 성장을 이뤘다. ETC부문의 경우 △제2형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ㆍ콤비글라이즈 △고지혈증치료제 리피스톱 △고혈압고지혈증치료복합제 텔로스톱 등 만성질환 분야 품목이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 CHC부문에서는 간판브랜드 아로나민이 전년 대비 5.4% 성장한 781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함량비타민제 엑세라민도 120억원을 기록하는 등매출…
2019-04-02 10:16조기 위암(EGC, early gastric cancer) 치료에서 'FDG PET/CT'를 이용해 내시경 절제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로 완치 가능한 환자를 정확하게 평가 ·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건국대병원 핵의학과 정현우 교수 · 소화기내과 김정환 교수(이하 교수팀)는 조기 위암이 의심되는 환자 199명을 대상으로 FDG PET/CT를 시행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일 전했다. 해당 연구는 암 치료 분야 저널 'Journal of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Oncology(SCI, IF: 3.282)' 3월 호에 'FDG PET/CT to predict the curability of endoscopic resection for early gastric cancer'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조기 위암은 수술이나 내시경 절제술로 치료하는데 내시경 절제술은 수술보다 부작용이 적고 회복 기간이 빨라 선호하는 추세다. 따라서 치료 방침을 정할 때 내시경 절제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한 환자를 정확하게 평가해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교수팀은 조기 위암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
2019-04-02 10:06램시마(성분명:인플릭시맙)의피하주사제제 ‘램시마SC(CT-P13SC)’에 대한 미국 3상 임상시험이 본격화된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품(FDA)에 램시마SC 임상 신청(IND)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FDA는 최초 논의 단계에서 신약 임상 절차인 1상과 2상, 3상 임상까지모두 진행할 것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EMA 허가를 위해 기제출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FDA와지속적인 논의 후에 1상과 2상 임상을 면제받고, 3상 임상만 진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임상 개발비 절감은 물론미국 시장에 조기 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미국 임상 승인 후 램시마SC 시장의 주요 적응증인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 환자 대상으로 미국 3상 임상을 먼저 진행할 계획이다. 추후 글로벌로 3상 임상을 확대한다는 예정이며, 2021년 내 모든임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램시마SC는 2022년 FDA 승인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다수 임상 사이트와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빠르게 환자를 모집할 수 있어 조기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제형을 통해 기존 램시
2019-04-02 09:33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기 31일 오전 10시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19년을 한의사 의료기기 확보 투쟁 원년으로 삼고 체계적 · 조직적 투쟁을 전개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원이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김 연 충청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 정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또한,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김광모 대한한약사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정현철 대한한약협회장, 손재철 한국한약유통협회장, 최영섭 서울약령시협회장, 김쾌정 허준박물관장, 엄종희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 등 보건의약계 · 한의약계 단체장 및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 · 필요성에 공감하며, 특별기금 등에서의 예산 전용이 아닌 현재 가용 되는 모든 예산을 투입해 2019 의료기기 확보 투쟁에 나설 것을 의결했다. 아울러 201
2019-04-02 09:02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1일 진료를 개시하면서 기념행사 개최와 함께 첫 환자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오전 8시 병원 본관 1층에서 열린 진료 개시 기념행사에는 권순용 병원장, 최승혜 진료부원장, 박창엽 행정부원장 신부를 비롯한 병원 교직원 3백여 명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 이경상 신부 외 학교법인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진료 개시 축하 기도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축하 떡 케이크 커팅, 첫 고객 대상 건강검진권 증정식, 교직원 격려를 위한 라운딩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졌다. 권순용 병원장은 축사에서 "가톨릭 의료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은평성모병원 첫 출발의 기쁨을 모든 교직원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환우들의 몸 ·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병원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경상 보건정책실장 신부는 격려사에서 "기관의 경영 방침인 '함께 소중한 우리'의 의미를 되새겨 소중한 나로부터 시작해 환우를 최우선으로 소중하게 생각해달라."며, "환자로 왔다가 가족이 되어 나가는 병원을 만들자."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의 첫 번째 환자 이경서 씨(50, 男)는 "은평성모병원이 생겼다는 자체가 주민에게는 큰 기쁨이자 혜택"이라면서, "병원의 훌륭한
2019-04-02 09:02전공의들이 고된 근무 후에도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전국 90여 개 수련병원의 660여 명 전공의 회원 대상으로 지난달 약 10일간 실시한 '전공의 업무 강도 및 휴게시간 보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92.9%의 전공의가 작업 종료 후 정신적 피로감을 자주 또는 항상 느끼며, 94.7%는 육체적 피로감을 자주 또는 항상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문항 모두 '항상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70%를 웃돌았다. 반면, 70.2%는 수련병원으로부터 휴게시간 안내를 받지 못했으며, 89.8%는 수련 중 계약서 내용대로 휴게시간이 보장되지 않거나 휴게시간이 언제인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84.1%는 휴게시간이나 식사 시간이 있더라도 대개 또는 항상 방해받는다고 답했다. 이 중에는 △자기 전까지 하루 30분 정도 밥 먹는 시간이 있다 △2주간 점심을 먹어본 적이 없다 △5일에 2번 정도 식사가 가능하다는 답변도 있었다. 휴게시간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소속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충분한 안내 ·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묻는 문항에서는 90.8%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68.1%
2019-04-02 09:01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이종욱 펠로우십 동문회 사업' 예산집행이 ▲년도별로 없거나 남는 등 실적이 부진하고, ▲사업운영비 국외업무비 등이 과다 계상된 후 반납되고, ▲정산기일도 초과되는 등 부적정한 것으로 지적됐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21일까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대해 감사한 결과를 지난 3월6일 공개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정부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시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이종욱 펠로우십 참여자 동문회 관련 예산을 적정 편성하고 집행하여 과도하게 계상되어 이월되거나 반납되는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도록 기관주의하고 ▲사후정산 또한 기일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관리하도록 조치했다. 감사 지적사항을 보면 이종욱 펠로우십 동문회 지원 관련 예산의 편성이나 집행실적이 어떤 해는 없었고, 어떤 해는 과다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예산을 지출함에 있어 적정 예산을 편성하고, 편성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집행하고, 편성된 항목예산이 부족한 경우 전용을 통해 집행하여…
2019-04-02 06:00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이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자발적 출고 중지와관련,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제약사측은인보사의 성분이 바뀐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약물의 안전성∙유효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사건은 인보사가 국내 허가 과정에서 유전학적 특징을 확인하는 ‘STR’(유전자배열)검사를거치지 않은 결과로부터 기인한다.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생명과학에 STR 시험 자료 제출을 권고하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일 프레스센터에서 ‘인보사케이주 자발적 출고 중지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31일 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2액)이 허가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코오롱생명과학에 제조·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은 해당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유통·판매를중지했다. 인보사는 대한민국 제 29호 신약으로 2017년 7월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인보사의 주성분은 1액(동종유래연골세포)과 2액(TGF-β1유전자삽입 동종유래 연골세포)으로 구성된다. 2액은 1액의 연골세포 성장을 보조하기 위해 같이 투여되며 일정기
2019-04-02 05:50지난달 초 서울백병원의 수련병원 포기에 따른 인턴 · 전공의 거취 문제가 논란으로 점화되고 있다. 의사의 부푼 꿈을 안고 병원에 들어온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인턴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보도자료에 따르면, 병원 이사회는 서울백병원의 경영 적자 상태를 인지하면서도 인턴 · 레지던트 1년차를 예정대로 선발했으며, 일방적인 수련병원 포기 통보와 함께 '정해진 것은 없다. 당장 내쫓지는 않겠지만 1년차 모집도 안 할 것이니 알아서 하라'는 식의 반응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협은 "신규 인턴은 전공의 수련까지 이어갈 계획으로 서울백병원을 지원했다. 이 상황을 알았다면 지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공의는 졸업할 때까지 1년차로 혼자 남아 있어야 한다."며, "만일 병원이 입장을 선회하여 인턴이 전공의 수련을 받게 된다고 해도 이 문제는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아쉬운 건 병원의 대응이다. 병원은 인턴 수련병원으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신규 전공의를 채용하지 않는 대신 1~3년차 전공의의 2~4년차 올라가는 정원은 신청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당장 전공의 수련을 안 할 것이니 아무 데
2019-04-02 05:40서울대학교병원은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와 소프트웨어 회사 루닛 공동연구팀이 폐 결절 뿐 만아니라 폐결핵, 기흉 등을 포함한 주요 흉부 4대 질환 모두를 찾을 수 있는 인공지능 보조진단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의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게재됐다. 흉부 4대 질환에는 폐암, 폐결핵, 폐렴, 기흉이 포함되는데, 세계적으로 발병 빈도와 사망률이 높아 정확한 진단을 통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박 교수팀은 이번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을 위해, 4대 흉부질환 X선 영상자료가 포함 된 총 98,621건의 흉부 X선 영상자료 결과를 이용했다. 총 5개 기관인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을지대병원, 프랑스 그르노블 대학병원에서, 개발된 인공지능의 성능을 각각 검증했으며, 외부기관 평가 진단 정확도가 평균 97%이상으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15명의 의사와의 비교평가에서도, 인공지능이 대부분의 판독의사보다 높은 진단 정확도를 보였으며, 의료진이 인공지능의 보조를 받을 경우, 최대 9%p까지 판독능력이 향상됐다.…
2019-04-01 10:15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해 7월 19일에 발표했던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방안」(이하 「의료기기 규제혁신 방안」)의 후속조치로, “감염병 체외진단검사의 건강보험 등재절차 개선 시범사업”을 4월 1일(월)부터 실시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안전성의 우려가 적은 의료기기의 경우, ‘선(先) 진입-후(後) 평가 방식’을 적용하여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진입 지원방안 발표 체외진단검사분야는 사람의 몸 밖에서 질병을 진단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의료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예를들면 분변잠혈검사는 환자의 분변 내 남아있는 혈액을 측정하여 대장 내 출혈 등을 판단하는 검사다. 보건복지부는 “새로운 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을 논문 등을 토대로 검증하는 신의료기술평가에서 체외진단기기는 안전성 문제로 인해 탈락한 사례 없다.”면서 “따라서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통해 의료기기의 안전성을 검증받은 감염병 체외진단검사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 없이 곧바로 건강보험에 등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번 시범사업의 대상은 법정 감염병을 진단하는 체외진단검사이며, 관련 서류를 갖출 경우 신의료기술평가 없이 건강보험 등재 신청이 가능해진다
2019-04-01 09:37사법입원에 대한 찬반양론이 분분한 가운데 정신질환자 인권 보장을 위한 투명성 · 공정성 확보에 제도 도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 이만우 보건복지여성팀장(이하 이 팀장)은 29일 발간된 이슈와 논점 제1567호에 실린 '정신질환자 사법입원제도 도입 논의의 배경과 쟁점 및 과제' 기고문에서 이 같은 방향을 제시했다. 사법입원 제도는 정신질환자를 강제 입원시킬 때 법원 또는 준사법기관에서 입원 심사를 거쳐 입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결정 주체에 따라 법원심사 모델과 MHRT(Mental Health Review Tribunal)로 구분된다. 미국 · 독일 등에서 채택한 법원심사 모델은 입원 여부 판단의 객관성 · 공정성이 제도적으로 보장된 반면, 환자에게 낙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정신건강 전문가가 입원심사에 직접 관여하는 MHRT 모델은 유연한 절차로 적법절차 요건 미달 혹은 판단의 종국성 확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팀장은 "두 모델 중 어느 것을 택하든 입원심사 판단의 객관성 ·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자 본인과 절차보조인 및 이해관계인의 절차상 권리를 보장하고, 불복가능성을 인정해야 한다."며, "심리 방법
2019-04-01 06:00국내제약사들의 주주총회가 3월 마지막주 개최됐다. 날짜별로는 지주사를 포함 ▲26일 신일제약, 영진약품,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알보젠코리아 ▲27일 GC녹십자, GC녹십자 홀딩스 ▲28일 한독▲29일 동성제약, 안국약품, JW신약, JW중외제약, 광동제약, 신풍제약, 동아에스티, 일양약품, 경남제약등이다. GC녹십자는 27일 주주총회에서이인재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영태 전 카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신규선임했다. 지주사인 GC(녹십자홀딩스)도같은 날 주주총회에서 허일섭 회장과 박용태 부회장, 허용준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승인했다. JW중외제약은 29일 주주총회에서이성열 개발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한정환 성균관대 약학대 학장과 전비호 성균관대 국가전략대학원 특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광동제약은 최성원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동아에스티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경희대 김근수 교수를 재선임했다. 안국약품은 어준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은 5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3월 마지막주 주주총회에서 의결된 사안을 각 제약사별로 살펴본다. GC녹십자매출 1조3349
2019-04-01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