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로 이용되는 삼백초의 추출물이 류마티스 관절염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약진흥재단 한약자원개발본부 토종한약자원연구팀 노종현 연구원이 지난해 1월부터 삼백초 추출물(500mg/kg)을 류마티스 관절염 유발 동물에 투여하여 이 같은 결과를 규명했다고 4일 전했다. 연구 결과, 삼백초의 추출물이 실험 동물의 다리 부종과 홍반 · 무릎 부위의 염증세포 침입을 효과적으로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백초는 예로부터 이뇨를 촉진하고 부종을 가라앉히는 이뇨소종(利尿消腫) 작용과 열을 내리거나 독성을 풀어주는 청열해독(淸熱解毒)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약재의 미래 가치 ·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한약 자원의 과학적 연구로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한의약 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BMC 보완대체의학학술지(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2019년 19(2)호에 게재됐다.
2019-03-04 19:49이스라엘의 ‘와이즈만연구소’는 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컨퍼런스를 열고 자체 보유 중인 항암치료 신약 ‘P53’의국내 기술이전 관련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 요즈마그룹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축사▲기조연설 ▲발제 ▲업무협약식 등의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P53은 국내 제약사‘바이오리더스’로 기술이전됐다. 이 신약은 돌연변이 P53 단백질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종양의 발생과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갖춘와이즈만 연구소가 보유한 혁신 항암치료제를 국내에 기술이전하는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술이전이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공사례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3-04 16:44한미약품이 고혈압·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로벨리토’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된임상4상에서 유효성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국제학술지 '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에 등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가 이끈4상 임상연구는 국내 74개 센터에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19세 이상 신규 환자 및 기존 치료중인 환자 9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로벨리토를 12주간 투여 후 혈압과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의목표수치 도달률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연구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로벨리토를 투여한 환자의 약 86%가 목표혈압과 LDL-C 목표수치에 각각 도달했다. 기저치 대비 목표혈압 도달 환자의 수축기혈압(SBP)은 7.03mmHg, 이완기혈압(DBP)은 4.40mmHg의 강압 효과를 보였고(p<0.001),LDL-C 목표 수치에 도달한 환자는15.56mg/dL의 LDL-C 수치감소 효과가 나타났다.(p<0.0001). 나아가 혈압과LDL-C 목표치 동시 도달 비율은 약 75%로 나타나 로벨리토의 유효성이 입증됐다. 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임상현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2019-03-04 15:40녹지국제병원 개원이 금일 최종 무산되면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4일 "녹지국제병원이 의료법에서 정한 개원 기한인 3월 4일을 지키지 않으면,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녹지 측에 통보했다."며, 개원 허가 취소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주도 의료서비스 산업 육성 차원에서 2005년 대두한 녹지국제병원은 의료영리화 · 건강보험 붕괴를 우려하는 시민단체와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어 왔다. 지난해 10월 숙의형 공론조사에서는 제주도민 58.9%가 반대하여 개설 불허라는 결과가 내려졌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를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원 도지사는 지난해 12월 5일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한 조건부 개설 허가를 내렸고,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해명했다. 녹지국제병원의 개원은 순탄치 않았다. 준비 과정에서는 국내 1호 영리병원에 대한 수많은 반대 · 비난의 여론에 부딪혔고, 토지 · 건물이 가압류 결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으며 국내 자본의 우회투자 의혹도 불거졌다. 사업주가 유사사업 경험이 없는 점도 지적됐다. 의료법 제64조(개설 허가 취소…
2019-03-04 15:37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별 이용자 실시간 만족도 조사결과 등을 3월 5일(화)부터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www.socialservice.or.kr)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개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예정자가 제공기관별 평가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별점으로 표시(예시: 80점, ★★★★☆)하여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지난 1년간(‘18.2월~’19.1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균 이용 만족도 점수는 88점으로 나타났다.<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조사 방법) 서비스 이용이 끝나면 자동 문자(SMS)를 발송해 조사 ⇒ (설문 항목) 객관식 5문항(100점 기준: 전문성 30점, 친절성 30점, 숙련도 20점, 청렴성 10점, 신뢰성 10점), 주관식 1문항(자유의견) (공개 대상) 정보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설문응답이 30건 이상인 제공기관 설문조사 분석 결과, 전체 이용자 11만 8000여 명 중 약 3만 8000명이 응
2019-03-04 12:37살모넬라균이 장염뿐만 아니라 간염도 발생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 내 대식세포의 과도한 활성화를 유발해 간세포 사멸을 유도하여 간을 손상시키는 것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 병리과 정은선 교수팀이 해외 방문 후 고열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살모넬라 간염으로 신속하게 진단 · 치료하여 간 손상을 예방한 사례를 소화기 분야 국제학술지 Gastroenterology에 정식으로 게재할 예정이라고 4일 서울성모병원이 전했다. 연구 결과는 1월 온라인에 우선 게재됐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대개 급성위장관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드물게 간에 염증이 생겨서 간염으로 이어진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살모넬라균 급성 간염은 선진국에서는 희귀 사례로,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이 없으면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급성 간염은 바이러스 · 각종 약제 · 알코올 등에 의해 염증성 간 손상이 급격하게 진행돼 정확한 진단 · 치료가 없으면 간부전이나 간 이식 수술까지 이어진다. 이번 사례는 간 손상 원인이 살모넬라균이 간 내 대식세포의 과도한 활성화를 유발하여 간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확인된 첫 사례 보고이다. 2주 전 인도를 다녀온 29세 여성(이하
2019-03-04 11:16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치료제 ‘엑스지바’(Xgeva, 성분명: 데노수맙)가지난달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엑스지바는 다발골수종 및 유방암, 전립선암 등 고형암의골전이 환자 대상 골격계 합병증(SRE, Skeletal-Related Events) 발생 위험 감소를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허가는 다발골수종 환자 1,7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482’ 대규모 3상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골격계 합병증 발생까지 시간을 알아보는해당 연구에서엑스지바군은 졸레드론산 군 대비 비열등성이 확인됐다(p=0·01). 급성기 이상반응 발생률은 엑스지바 군에서 5%, 졸레드론산 군에서 9%였다. 또 엑스지바 군에서 치료에 기인한 신장 관련 이상반응 발생 위험은 10%로확인됐고, 졸레드론산 군에서는 17%로 나타났다. 형질세포(골수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 질환인 다발골수종은 뼈를 침윤하는 것이 특징이며 면역장애, 조혈장애, 신장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진단 시 10명 중 9명의환자
2019-03-04 11:15공공의료를 선도해야 할 보라매병원에서 정규직 전환 대상자가 아닌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채용 비리가 발생했다. 병원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유보하기 위해 출근부에 없는 지각을 만들었으며, 같은 부서 직원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지난 2월28일 정오 서울대병원 본관 로비에서 보라매병원 채용비리에 대한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2017년 노사합의로 진행된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전환 대상이 아닌 3명이 상급자 지시로 정규직이 되고, 정당한 대상자 3명이 허위진술 등으로 해고당한 사실이 폭로됐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 박경득 부분회장은 "보라매병원은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을 탈락시키기 위해 출근부에 없는 지각을 만들었으며, 동료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했다."며, "인사권이 보라매병원으로 넘어간 뒤 이러한 채용비리가 발생했다. 허위진술을 지시받은 사람은 병원에 제보했지만 서울대병원 측은 제보를 받고 나서 인사위조차 개최하지 않았고, 감사실도 나 몰라라 했다."고 언급했다. 김태엽 서울대병원분회 분회장도 "제대로 된 평가 · 지시가 아닌 중간관리자의 농단이 일어났다.
2019-03-04 10:56애브비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3월 1일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환자 치료제로 인터루킨-23(IL-23)억제제인 ‘리산키주맙’을 승인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약물사용자문 위원회의 승인 권고는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 건선 환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4가지의 주요 3상 임상시험에 근거한다. 리산키주맙은 4개 임상연구(ultIMMA-1, ultIMMa-2, IMMhance, IMMvent)에서 각각의 연구 설계에 따라 16주차부터 52주차까지 sPGA 0/1(Static Physicians GlobalAssessment), PASI 90(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 등을 통해피부개선 정도가 평가됐다. 그 결과, 우스테키누맙, 아달리무맙 및 위약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반응을 보이며 1, 2차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가장 빈번히 보고된 이상반응은 상기도감염으로, 투여자의13%에서 발생했다. 이상반응의 중증도는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도였다. 애브비의 부회장 마이클 세버리노박사는 “판상 건선은 환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매우 큰부담이 되는 질환"이라며"이번
2019-03-04 10:54이(齒)가 많이 빠질수록 심근경색·뇌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순환기내과 최의근·이현정 연구팀은 치아 상실과 심근경색·뇌경색·심부전 등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률 및 사망률과의 연관관계를 전 한국인 대상 코호트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심혈관계 질환과 사망 모두 치아 상실 개수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07-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444만 명을 2016년까지 추적관찰해 상실 치아 개수와 심혈관계 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관련 주제로 보고된 연구들 중 가장 큰 규모다. 치아가 하나 상실될 때마다 심근경색은 1%, 뇌경색 및 심부전은 1.5%, 사망은 2% 가량 증가했다. 치아 상실과 심혈관계 질환 및 사망의 연관 관계는 나이·성별·기타 병력이나 음주흡연 여부 등에 따른 하위집단 분석에서도 일관성 있게 나타났다. 특히 65세 미만 집단과 치주염이 있는 집단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구강 내 만성 염증과 세균침범에 의하여 동맥경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설명했다. 최의근 교수는 “상실 치아 개수가 많거나,…
2019-03-04 10:19보건복지부 인건비 지원 사업을 통해 서산의료원에 파견된 신경과 교수가 3월 1일 진료를 시작했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 · 태안)은 3일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오는 4월 1일부터 서부발전 상생협력기금의 지원으로 호흡기내과(중환자의학과) · 가정의학과 · 정신건강의학과 · 소아청소년과 등 4개과 진료가 개시된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지원사업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파견은 성 의원이 수년간 추진한 역점 사업의 결과이자 지난해 12월 14일 업무 협약의 성과다. 성 의원은 "이번 성과로 그동안 의료사각지대로 분류된 충남 서해안 지역의 의료서비스 수준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주민의 의료접근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이어 "우리 지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진료를 시작하게 돼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진료과를 더욱 확대하고 향후 서산의료원의 의료장비 보강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3-04 10:13부산광역시의 한방 치매 예방 · 관리 사업에 대한 효과성 · 안전성이 매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억 단위의 세금과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도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개선 · 유지 효과를 전혀 입증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방 치료의 치매 예방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시민을 실험 대상으로 하여 혈세 낭비 ·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초래한 한방 치매 예방 · 관리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앞서 연구소는 2016년 · 2017년 한방치매예방관리사업 결과보고서를 분석하여 나타난 한방 치매 치료의 문제점을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이어 부산시가 발표한 2018년 사업결과보고서를 확보해 사업의 실효성을 파악한 연구소는 이전 년도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소는 △대상자 선정 · 통계분석상 오류 △대상자 선정 오류에 따른 위험 △치매 환자 치료 중단을 유도하는 비윤리적 행위 △치매 예방 효과에 대한 분석 · 결과 부재 △검증되지 않는 치료법을 이용한 임상연구 △허가된 면허 외 불법 의료행위 △본인부담금 할인 의료법 위반 소지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부산시는 경도인지장애 선별도구
2019-03-04 10:12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영유아 건강검진의 효과를 높이고 발달장애 영유아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 대상을 확대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사업 개요) 기존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및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하위 30% 이하에서,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하위 50% 이하’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올해 1,000명(총 2,000명)이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하위 50% 이하의 경우 직장가입자는 11만5000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7만8500원 이하가 대상이다.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사업’은 건강검진 발달평가 결과 ‘심화평가 권고’ 판정을 받은 영유아에게 발달장애 정밀검사비를 지원하여 조기 치료 및 재활로 연계하고, 영유아의 장애 유병률을 낮추는데 그 목적이 있다. 작년 9월 발표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에도 건강검진 지원 확대를 통한 발달장애 조기진단 강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유아건강검진 대상자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및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하위 50%인 자
2019-03-04 09:12지난해 10월 외과계 살리기 정책으로 보건복지부가 시동을 건 교육상담료·심층진찰료 수가 신설 시범사업이 외과계 최대과인 개원외과 의사들에게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인지 외과는 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개원의사가 80명에 불과하다. 임익강 대한외과의사회 총무부회장은 "수술 전 설명은 그 간 해오던 행위인데 수가는 못 받았다. 이 걸 받으려 하다 보니까 보건복지부가 마치 없던 거를 주는 것처럼 시범사업을 해서 외과개원 의사들의 참여가 적다."고 했다. 수술 전 설명이 그간 관행적으로 해 오던 것에서 사망위험고지 등 심도 있게 강화됨으로써 수술하려던 환자가 수술을 안 하게 되는 경우까지 우려된다는 것이다. 시범사업이 별 도움이 안된다는 거고, 그래서 참여가 80명 정도란 얘기다. 오는 10월이면 1차 시범사업이 완료되고 2차 시범사업에 들어갈 전망인 가운데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이 정책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외과의사회가 3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9 춘계 연수강좌’를 개최한 가운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영진 회장 집행부가 이같은 취지로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정영진 회장의 모두 발언 이후 기자들
2019-03-04 06:00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국제 소화기 내시경 네트워크)가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다섯 번째 국제학회로 발족하면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하 학회)는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 중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년 1월 IDEN의 출범을 알리고, IDEN을 통해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훈재 이사장을 비롯하여 류지곤 학술이사, 박종재 총무기획이사, 천영국 섭외이사가 참석했다. 전훈재 이사장은 "국제내시경학회는 일본 JGES · 미국 ASGE · 유럽 ESGE와 전 세계 회원을 대상으로 한 WEO가 존재한다. 그 뒤를 이어 IDEN이 다섯 번째로 발족했다."며, "우리 학회는 단일학회로서 8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학회로, SCI 논문은 전 세계 3위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학회에서는 IDEN 국제화를 위해 국가 간 학문적 교류를 강화했다. 미국 · 유럽 · 일본 등 의료선진국이나 규모가 큰 학회와 조인트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것만으로는 국제학회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IDEN의 국제화를 위해 학회
2019-03-04 05:50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치료하는 신약이 미국에서 상용화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AdlonTherapeutics(퍼듀 파마의 자회사)가 개발한Adhansia XR(성분명: methylphenidate HCl extended-release)을6세 이상 ADHD 환자 치료에 허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제약사측에 따르면, Adhansia XR은 하루 한 번 복용하는 서방캡슐제로중추신경계에 작용하도록 고안된 약물이다. 약물의 효능은 성인과 아동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연구진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중맹검·위약대조·무작위배정)에서 참여자의 일부에게Adhansia XR을 투여하고, 나머지에게는 위약을 투여하며 경과를 지켜봤다. 평가지표로는 PERMP-T(계산문제)가 측정됐다.1차 유효성평가변수는 평균 PERMP-T 점수였다. 그 결과, 약물 투여군이 위약군보다 PERMP-T 평균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차이는 약복용 후 1, 2, 5, 8, 11, 16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나타났다. 이 시험에서 약물군의 10%는 부작용으로 인해 Adhansia XR 투여를 중단했다. 아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이중맹검·
2019-03-04 05:40故 임세원 교수의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마음이 아픈 사람이 편견 · 차별 없이 쉽게 치료 · 지원받는 사회를 만들자'는 고인의 유지를 실현하기 위한 탈원화의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당사자들은 정신질환자가 치료를 기피하는 이유를 조사 · 분석하여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우선으로 구축할 것을 주문해왔다. 이 같은 요구가 적극 반영된 금일 토론회에서는 탈시설화를 통해 당사자의 '치료 연속성'을 지역사회에서 보장하기 위한 제도 · 거버넌스 개혁에 초점이 맞춰졌다.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애리조나 주립대학 사회복지학과 오현성 교수가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정신건강서비스 무엇이 필요한가' 주제로 발제했다. 탈원화는 정신병원에서 살고 싶지 않은 당사자의 의지가 반영돼 등장한 탈시설화의 개념이다. 오 교수는 "과학 지식이 없었던 농경사회 때는 환각 · 환청을 겪는 이가 영적 리더 역할을 했으나 산업화 ·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정신질환자 수용 시설이 등장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60년대 도시화가 이뤄지면서 가족이 떠맡은 환자를 대신 케어하겠다는 민간사업자가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인권 침해 · 학대가 발생했다."
2019-03-01 06:00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김윤, 의료관리학교실)이 지난 2018년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Atlas) 구축 3차 연구'를 최종보고서로 제출했다. 연구기간은 지난 2017년 6월9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 19개월이었다. 연구는 환자의 의료이용행태를 고려한 의료 생활권을 기반으로 의료자원 공급의 적정화와 효과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연구에서는 총 7가지 의료영역인 ▲입원의료, ▲일차의료, ▲심뇌혈관질환, ▲암, ▲공공의료, ▲의료비용, ▲의료이용에 대한 분석을 수행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7가지 의료영역에 관한 연구 결과와 정책 제언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중진료권인 지역응급의료센터 과잉지역은 서울, 부산, 광주 등 15개 진료권으로 39개소를 축소하는 것이 적정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안산, 오산, 시흥 등 13개 진료권은 15개소를 확대하는 것이 적정한 것으로 추정됐다. 7가지 의료영역 연구 중 ‘응급 등 필수의료 중진료권별 공급-이용-결과의 상관관계 및 적정 배치 방안 연구’에서 이같이 제언됐다. 분석의 기반이 되는 진료권의 구분은 중진료권으로 전국…
2019-03-01 05:50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DRA)이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한 신약개발을목표로 2019년 추진할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개최했다. 김동연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는 신약개발을 통해 다국적기업으로 도약할수 있는 정책제도의 기반이 필요하다”며 “기초원천기술연구, 전임상연구, 임상연구 지원에 있어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네거티브제도의 규제혁신도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그는 “차세대 우리나라의 먹을거리가 이 분야(신약개발)임이 확실함에도 개발자금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초기단계 연구가 해외 기업으로 이전되는 사례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단시간에 신약개발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오픈이노베이션의활성화”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우리는 올해도 국내 신약 연구개발의 민간 컨트롤타워로서 ▲정부 부처별 연계 사업 추진▲기초·원천연구를 통한 전임상·임상파이프라인 구축 확대 ▲전주기 연구개발 과정의 출구전략 사업 강화 ▲다 부처 신약개발 지원사업의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업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총에서 김 이사장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된 8개 주요
2019-03-01 05:40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DRA)은 28일오후 2시30분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총은 ▲국민의례▲인사말▲공로패·감사패 수여식▲성원보고▲개회선언▲의안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연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도 우리나라 신약 연구개발의 민간 컨트롤타워로서 ▲정부 부처별 연계 사업의추진 ▲기초·원천연구를 통한 전임상·임상파이프라인 구축 확대 ▲전주기 연구개발 과정의 출구전략 사업 강화 ▲다 부처 신약개발 지원사업의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업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9-02-28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