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간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간선제 산의회) 회원 806명이 신청한 임시회원총회 개최신청은 이유 있어 임시의장 고상덕을 선임하여 허가한다.”고 지난 19일 판결했다. 22일 간선제 산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허가 이유는 ▲신청인 806명은 회원총회 소집허가 1/5 신청요건을 충족 ▲정관개정은 대의원총회만이 할 수 있다고 주장하나 위임자인 회원들이 정관변경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므로 회원들이 회원총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할 수 있음 ▲회원총회를 허가할 경우 회원들에게 실익이 없고 오히려 심각한 법률분쟁만 발생하고 회원들 사이에 갈등과 반목이 커진다고 주장하나 이유 없음 등이다. 이에 간선제 산의회 관계자는 “서울중앙지법은 민심이 천심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판결을 하였다. 그동안 단체의 주인이 회원임에도 회원총회가 불가하고 정관도 단체의 주인인 회원들이 개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회원들의 통합의지에 반한 단체 사유화 행보를 보였던 집행부에 철퇴를 가한 법원 판결이다.”라고 평했다. 그는 “의료계 단체들도 회원들이 주인임을 알려 준 판결로 인해 앞으로 더욱 회원들이 주인인 단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2-22 14:48항암 치료 시 '탈모' 부작용을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항암 치료 시 발생하는 탈모 부작용을 억제하여 모발을 잘 자라게 하는 물질인 '항산화제 M30'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22일 의학원이 전했다. 항산화제는 미토콘드리아 등 종세포 안에서 산소 일부가 화학 반응으로 이온화되거나 항암치료제 등에 의해 나타나는 매우 강력한 산화 작용을 하는 산소를 제거해주는 물질이다. 탈모는 항암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 중의 하나로 암 치료에 큰 부담이 된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이용하여 털을 인위적으로 제거한 후 항암제를 단독으로 투여한 경우와 항산화제 M30을 항암제와 함께 투여했을 경우의 털의 성장 · 재생을 비교 · 관찰했다. 실험 결과, 항암제를 단독으로 투여한 쥐는 털이 짧고 다른 털색으로 나는 등 비정상적으로 재생했고, 항산화제 M30을 항암제와 함께 투여한 쥐는 정상 쥐와 같은 털 수준으로 회복했다. 또한, 쥐의 모발세포를 추출하여 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한 유전자 분석을 수행한 결과, 항암제 · 항산화제 M30에 의해 발현 변화가 나타나는 유전자를 선별하여 항암치료에서 부작용을 완화할 후보 유
2019-02-22 14:32금일 마련된 토론회에서는 보건의료 공급체계를 통합보건전달체계로 전환하여 보건의료 분야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부분 공감했다. 그러나 기득권 간 이해관계 조정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기존 인력 · 직종의 설득 없이는 공급체계 혁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과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과 인력정책' 주제로 발제에 나선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태현 교수는 급변하는 소비자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자의 노력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소비자니즈는 현장에서 구분하여 판단 내리기 어려우며, 상당한 갭이 발생한다."며,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에 있어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정보다. 시중에는 정보가 충분히 존재하지만, 정작 알기 쉽게 제공되는 필요한 정보는 얻기 힘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병원평가 정보의 경우 누가 잘하는지만 공개하고 있다. '양호'라는 평가 등급은 소비자니즈에 부응하는 결과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보건의료 관계자의 이목을 끄는 '환자 중심'은 환자가 아닌 의
2019-02-22 14:14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 13합의부(안성준 부장판사)는 어제(21일) 열린 형사1심 선고에서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2017년 12월 15일 스모프리피드(지질영양제) 투여로 인해 신생아들의 혈액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오염됐다고 볼 수 없다. 스모프리피드 투여 준비과정으로 인해 스모프리피드가 시트로박터균에 의해 오염됐고 이에 따라 피해자들이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합리적인 의심 없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 이 사건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 (7명의) 피고인들은 각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22일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사건 관련 재판부의 무죄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서에서 ▲고의성 없는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책임을 면제하도록 하는 의료사고특례법 제정을 제안했다. 또한 ▲심사평가원의 병원 심사기준 개혁, ▲OECD 평균 수준으로의 의료수가 인상, ▲중환자실 등에 근무하는 의료진의 처우 개선 등을 주장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2,800회원 일동은 이번 재판부의 현명한 무죄 판결을 적극 환영하며, 향후 추이를 지속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료사고의 경우 의료
2019-02-22 10:45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 청주시 서원구)과 소비자권익포럼 · 보건의료산업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과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토론회가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태현 교수가 '소비자니즈에 기반한 보건의료서비스 변화와 과제' △인제대 보건대학원 이기효 교수가 '보건의료 공급체계 혁신과 인력정책'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이어지는 지정토론에는 △보건의료산업학회 조덕영 전략기획부회장 △C&I소비자연구소 조윤미 대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정혜주 교수 △보건복지부 곽순헌 의료자원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오제세 의원은 인사말에서 "금일 아침 신문에 소득 양극화와 빈부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돼 대단히 마음 아프게 생각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공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빈부 격차 해소 방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주제로 진행되는 오늘 토론회가 매우 뜻깊다. 우리나라의 좋은 일자리가 보건의료 분야에서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좋은 발표 · 토론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19-02-22 10:122월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 4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COPD는 유해 입자 · 가스 흡입으로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폐 기능 저하 ·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이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은 371개 기관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으며, 4 · 5등급은 351개 기관으로 23.2% 감소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지속 방문 환자비율이다. 메디포뉴스는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1년간 만 40세 이상 COPD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 6,379개소 대상으로 진행된 COPD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한양대학교병원 ·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의 소식을 전한다. [편집자 주] ◆ 한양대병원, 다학제 치료 및 환자 대상 강좌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이 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1일 전했다. 이광현 병원장은 "본원은 호흡기 질환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다학제적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20
2019-02-22 10:12서울대병원을 방문한 환자나 환자보호자들은 대부분 '서울대병원은 미로 같다'는 말에 공감할 것이다. 그런데 이 미로 같은 전문과별 진료실 찾기가 훨씬 쉬워지게 됐다. 21일 서울대병원은 다음주 월요일인 25일 외래환자를 위한 '대한외래' 개원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외래는 ▲서울대병원의 허부 역할 ▲환자 중심의 공간 배치 ▲격조 높은 휴식공간 ▲ 독립된 외래건물 등을 보면 외래 환자의 이용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또한 대한외래는 정보화시대에 개인 민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환자 이름 없는 병원 ▲음성인식 솔루션 제공 ▲ 개인 맞춤형 외래 가이드 ▲모바일 앱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이러한 환자 편리성과 개인정보 호호를 통해 최상의 진료를 표방한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각 항복별로 특장점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서울대병원의 허브 대한외래는 본관과 암병원, 어린이병원을 연결하는 명실상부 서울대병원 허브로 자리매김한다. 주차층을 제외한 대한외래의 각층은 ▲지하 1층; 서울대병원을 대표하는 품격있는 로비 ▲지하 2층; 서울대병원의 발자취와 세계적 의료기술을 접할 수 있는 전시와 휴식공간 ▲지하 3층; 서울대병원에 걸
2019-02-22 06:00천식 ·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 · 폐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범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 증가에 따른 외래 방문 · 입원 · 응급실 경유 입원은 더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이 낮은 집단 혹은 여성 · 소아 · 노년층의 경우 미세먼지 민감 계층으로 분류돼 보다 특별한 주의 · 관리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가 20일 발간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측정자료와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한 호흡기질환에서 의료이용과 사망영향 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PM 2.5로 표기되는 초미세먼지의 위해성이 일반 미세먼지인 PM 10보다 천식 · COPD · 폐암에 끼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진행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한창훈 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하거나 외래 진료를 받은 서울시 거주자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분석하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천식 환자의 경우 PM 10 농도가 25㎍/m³ 기준으로 10㎍/m³ 증가할 때마다 △외래 방문이 0.23% △입원이 0.53% △응급실을 경유한 입원이 0.77% 증가했
2019-02-22 05:50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3합의부는 21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형사재판 1심 선고에서 피고 신분으로 기소되었던 의료진 7명에 대해, 스모프리피드로 인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오염에 따른 과실과 신생아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의 증명이 부족하다며 전원 무죄를 판결하였다. 이에 21일 오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성명서를 통해 합리적 판결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가항력적인 의료의 한계에 따라 항상 좋은 결과만 있을 수 없는 것이 의료의 속성으로, 의료인의 길을 걸으며 평생 짊어져야만 하는 짐이다. 신생아중환자실은 이러한 측면에서 더욱 그러하다.”고 했다. 의협은 합리적 판결이라는 입장에서 한발 더 나가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을 주장했다. 의협은 “국민이 안전하게 치료받고 의사들이 소신껏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한다. 또한 불가항력적인 의료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근본적 해결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의학적 판단에 따른 진료과정에서 업무상과실로 인한 의료분쟁이 발생한 경우 의료인에 관한 형사처벌 등의 의료분쟁특례법를 제정함으로써 의료분쟁으로 인한 피해의 신속한 구제를 촉진하고 안정적…
2019-02-21 21:032017년 12월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에 연루된 의료진 7명 모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3부(안성준 부장판사)는 21일 열린 판결 선고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7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앞서 1월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인 A교수 · 진임 실장인 B교수에게 금고 3년 △수간호사 · C교수에게 금고 2년 △전공의 · 간호사 2명에게 금고 1년 6개월 · 2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사건의 원인을 감염 기본 수칙을 지키지 않은 의료진에게 있다고 판단하고, 책임을 떠넘기며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중형을 구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주사제 소분 과정에서 감염 위험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의료진 과실은 인정되지만, 문제의 주사기가 사망에 직접 작용했다는 인과 관계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주의 의무 위반이 주사제 오염을 야기했다고 보기 어렵고 △해당 주사기가 타 물질과 섞여서 다른 원인에 의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동일한 준비 과정을 거친 주사제를 투여받고도 패
2019-02-21 20:42'의생명연구원'을 완공한 고대 구로병원이 연구 인프라 확충을 통한 연구 개발 중심의 의료기관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고대 구로병원은 21일 오후 3시 총 면적 3,407㎡의 지하 2층 · 지상 5층으로 구성된 의생명연구원 준공식을 개최하고, 의료산업화를 통한 본격 수익 창출 확대에 나섰다. 의생명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사업비 일부를 기부받아 신축됐으며, 신관 · 병원 외부에 있는 융복합연구원 중간 지점에 있어 연구시설의 접근성을 높였다. 고대 구로병원은 R&D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여 기존에 병원 곳곳에 흩어진 연구시설을 의생명연구원으로 집결해 연구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장비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했다. 의생명연구원 △2층은 정밀 의료기기 플랫폼 △3층은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구축했으며 △아모레퍼시픽 플로어로 명명된 4~5층에는 92개의 연구 좌석 · 세미나실이 배치됐다. △지하 · 1층에는 3D 프린터 · 주사전자 현미경 · 유세포 분석기 · 조직슬라이드 스캐너 · 세포관찰 분석시스템 · 유전자증폭장치 등을 포함한 총 28종의 장비 38개가 설치돼 있다. 병원은 상반기 중 24개의 장비를 추가 설치
2019-02-21 20:41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생산 · 수입 · 공급이 중단됐다고 보고받은 의약품은 총 253개로, 그 중 24개 의약품은 대체 약물이 없어 공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부의 위탁제조로 공급된 품목은 단 1개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21일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생산 · 수입 · 공급 중단 보고 의약품 현황에 따르면, 대체 약물이 없는 24개 의약품 중 한센병 치료제인 '답손정'만 유일하게 위탁제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뼈 수술 후 지혈에 사용되는 본왁스 1개 품목이 공급 재개될 예정이나 나머지 22개 의약품에 대해서는 공급상황에 대해 모니터링만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이 중단된 전체 253개 품목 중 △약 70%인 177개 품목의 중단 원인은 수요 감소 · 수익성 문제 등 제약사 경영 차원의 문제였다. 대체약물이 없는 24개 품목의 경우 △원료 공급 문제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 사정 · 수입 지연 등 제조원의 문제가 7건 △수익성 문제 등 수요 감소가 4건 △기타 4건 순이었다. 현재 식약처는 공급 불안정 발생에 대비하여 특례수입(긴급
2019-02-21 16:05㈜휴온스(대표 엄기안)가 2018년 연간 매출 3천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20일 휴온스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은 전년 기록한 2천848억원에서 15% 증가한 3천2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362억원에서 25% 상승한 453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엄기안 대표는 “휴온스는 지난해 주력인 전문의약품부터 CMO, 건기식까지 전 사업 부문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는 멀리 보고 밝게 생각하는 시원유명(視遠惟明)의 자세로 준비해온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일궈내며 퀀텀점프(대도약)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지난해 매출 2천780억원에서 13% 증가한 3천134억원, 영업이익도 388억원에서 24%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다. 제약사업과 자회사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모두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는 “매출 3천억 돌파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주사제 2종인 리도카인주사제, 생리식염수주사제의 미국 수출이 첨병이 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탁
2019-02-21 15:30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는 최근 의료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주치의제 도입을 위한 만성질환관리제(이하 만관제) 시범사업 발언’과 관련, ▲주치의제 강행 및 저수가 체계 공고화 ▲만관제 내 원격의료로 인한 원격의료 반대 논리 명분 실종 등을 우려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난 2월 13일 국회지구촌보건복지포럼 초청 강연에서 “1차 의료기관에서는 주치의제를 실시해야 한다. 주치의제 도입을 위한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은 하고 싶은 사람만 하게끔 자율성을 존중하겠다. 이미 800~900여개의 1차 의료기관에서 만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스스로 의사를 표명했다.”라고 언급했다. 또 박장관은 지난 1월 “단순한 진찰료 인상보다는 환자에게 필요한 교육상담 제공과 내실 있는 만성질환 관리 등 실질적인 질 향상 제도개선과 병행된 수가인상 논의가 적절하다.”고 했다. 이에 21일 경기도의사회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과 관련한 2차 입장’에서 위와 같이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사회는 “해당 사업의 참여 여부는 각 시군의사회의 자율 결정 사항이나, 최근 위와 같은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했음을 감안, 각 시군의사회 및 회
2019-02-21 14:46부광약품이 경구용 비소세포폐암 및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 ‘나벨빈’ 연질캡슐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나벨빈 연질캡슐은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사의 오리지날 제품으로 비노렐빈타르타르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소세포폐암 및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이다. 탈모 부작용 발생비율이 타 항암제 대비 낮아 재발/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선호되는 약제이며, 비소세포성 폐암의 경우 시스플라틴(Cisplatin)과 병용 요법이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의 표준항암요법(standard chemothepy)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사제들이 주를 이루던 항암제 시장에서 경구용 항암제는 편의성이 크게 높아 신약에 버금가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유방암, 폐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경구용 세포독성 항암제는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이 유일했는데, 나벨빈이 경구제로 개발 된 것은 환자들 입장에서도 매우 반길만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유방암환자는 생존율이 타 암종 보다 길고 치료효과가 좋아 사회생활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경구용 항암제 도입을 더욱 반기는 분위기이다. 부광약품은 이외에도 덴마크 솔루랄파마로부터 도입한 플랫폼 기술인
2019-02-21 14:43서울대병원이 역사를 잇고 미래를 열어갈 진료 공간으로 오랜기간 준비한 외래전용 건물 ‘대한외래' 가 개원한다. 대한민국의 대표외래로서 인술로 아픈 사람을 구한다는 인술제중(仁術濟衆)'을 기치로 2015년 말 건립공사를 착수한 대한외래는 25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21일 오후 2시경 서울대병원은 대한외래 진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연수 대한외래 개원준비단장은 “대한외래 개원으로 진료와 편의시설 등 공간이 대폭 확충돼 넓고 편리한 환경에서 첨단의료와 환자중심의 진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2월 25일부터 성형외과, 흉부외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가 먼저 진료를 시작하고, 내과(소화기·혈액, 내분비, 신장·알레르기·감염 분과)와 외과, 장기이식센터, 신장비뇨의학센터, 정신건강의학과가 3월 4일 진료에 들어서면서 대한외래가 본격 가동된다. 개원식은 4월 3일로 예정돼 있다. 서울대병원 본관은 동양 최대 규모로 1978년 건립됐다. 그러나 당시 2천명을 예상했던 하루 평균 외래환자가 현재는 9천여 명으로 크게 늘어, 이로 인한 진료실과 편의시설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개원하는 대한
2019-02-21 14:06의학교육평가원의 엄격한 평가 · 인증을 받아야만 의학 교육과정을 신설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송파갑)은 의학 · 치의학 · 한의학 · 간호학 등의 의학 교육기관 설립 시 고등교육법에 의해 설치된 의학교육평가원에서 사전 평가 · 인증을 거치게 하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1일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현행법에서는 국민의 건강 · 생명 및 국가보건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료인 교육기관의 경우 반드시 평가 · 인증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의학 · 치의학 · 한의학 · 간호학 등의 의료인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 · 인증 의무화가 이뤄졌는데도 서남의대 폐쇄 · 의학전문대학원제도 실패 등 의학교육 부실화 사례는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박 의원은 "정부 · 여당은 정치적 고려만을 바탕으로 국립공공보건의대 신설을 추진하여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인 교육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의학 · 치의학 · 한의학 · 간호학 등의 의학교육과정을 신설할 경우 신설 이전부터 엄격한 평가 · 인증 체계를 갖추게 하여 국민 건강을 책임질 예비 의료인에 대한 교육의 질을 높이
2019-02-21 14:06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산삼약침은 안정성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전수조사 및 철저한 관리 감독을 21일 촉구했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의원 및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산삼약침이 암 치료 효과가 없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해당 한방의료기관의 산삼약침 시술이 암치료에 효과가 없으며 산삼약침 광고는 허위·과장광고에 해당한다며 유가족에게 4,26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의협은 “이번 판결이 의학적,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산삼약침 시술로 국민을 기망하고 적절한 의학적 치료의 기회를 박탈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배상에 그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산삼약침과 같이 안전성이나 유효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심정을 이용하여 허위·과장 광고하고, 고가의 치료비를 편취하는 이와 같은 비도덕적인 진료행위가 근절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한방의료기관에서 불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산삼약침의 피해사례를 전수조사하고, 산삼약침을 비롯한 검증없는 약침행위를 철저히 단속하여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2019-02-21 13:43구루병 · 골연화증 ·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알려진 비타민D 결핍은 50대 · 40대 · 60대 순으로 많이 발생하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3.7배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3~2017년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활용하여 비타민D 결핍(E55) 환자를 분석하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4년 평균 겨울철 환자는 봄철보다 3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의 종류로, 칼슘대사를 조절하여 체내 칼슘 · 인의 흡수를 돕고 뼈를 강화하며 세포 성장 · 근력 발달 · 면역 기능 등에 관여한다. 부족 시 구루병 · 골연화증 ·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지며 심혈관계 질환 · 당뇨병 · 일부암 등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최근 4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비타민D 결핍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8,727명에서 2017년 90,014명으로 연평균 48.1% 증가했다. 남성은 2013년 5,001명에서 2017년 19,148명으로 연평균 39.9% 증가했고, 여성은 2013년 13,726명에서 2017년 70,866명으로 연평균 50.7%…
2019-02-21 12:00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대장암 치료 선도물질이 이스라엘 기업에 기술 이전됐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신상준 교수 · 한국화학연구원 이혁 의약바이오본부장 연구팀이 19일 연세의료원 의료원장 회의실에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발견한 대장암 표적치료 선도물질인 TNIK(티닉) 저해제에 대해 이스라엘 퓨처엑스(FutuRx)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세브란스가 전했다. 본 체결식에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장양수 연세대 의과대학 학장 △박은철 의과학연구처장 △신상준 교수 △김창균 한국화학연구원 부원장 △이혁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본부장 △장성연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이스라엘의 TNIK 테라퓨틱스(TNIK Therapeutics) 케렌 와이저 CSO △리아 클라퍼 퓨처엑스 CTO가 참석했다. 퓨처엑스사는 전 세계적으로 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 화합물을 발굴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회사가 이스라엘에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회사다. 퍼스트인클라스(first-in-class)나 베스트인클라스(best-in-class)의 가능성을 가진 치료제만을 대상으로 초기 기술 발굴부터 실험적 증명 단계까지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현재는 바이오 전문 투자사인 오
2019-02-21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