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바이오기술평가와 관련된 이론과 실무 조사 연구 및 지식 확산을 도모하는 새로운 연구학회가 설립됐다. 27일 한국바이오기술평가학회는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에서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글로벌 신약 시대 바이오기술평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바이오기술평가학회 초대 회장인 성균관대 약학대학 이상원 교수는 “제약 분야에서의 막대한 투자와 연구개발 노력에도 생산성은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 규모의 확대, 기술혁신 복잡성 증대에 따라 기술의 창출과 활용에 이르는 혁신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기법으로 기술가치평가의 중대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원 회장은 “바이오산업이 발전하려면 바이오기술평가에 전문적인 역량을 갖춰야 하지만 현재 한국의 바이오산업은 경험 부족과 그로 인한 과학적인 근거 미달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바이오산업의 투자 향상을 위해서도 기술평가의 중요성은 점점 증대되고 있어, 학회는 이러한 경험을 축적하고 평가에 대한 근거 기반을 이루는 것을 주 목적으로 바이오기술평가에 관심이 있는 학계, 산
2018-06-28 05:50국내 제약사의 광고매체가 다양해 짐에 따라 전달 방식도 점차 다양해 지고 있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 광고는 페이스 북, 유튜브 등 새로운 매체와 함께 ▲스토리텔링 형 ▲비트박스 등을 통한 바이럴 영상 ▲경영진을 전면에 내세워 기업 이미지 구축 ▲광고 모델 등이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는 방식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일동제약 비오비타, 일상을 이야기한 스토리텔링 형 광고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유산균영양제 ‘비오비타’의 새 온라인 광고를 선보인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비오비타 온라인 광고는 일 때문에 아이를 친정엄마에게 맡겨야 하는 워킹맘의 일상을 드라마 형식으로 그려냈다. 자신이 부탁했던 유산균 제품을 아이에게 먹이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친정엄마에게 화부터 냈지만, 자신이 어렸을 적 먹고 자랐던 비오비타를 대신 먹인 사실을 알고 엄마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오해와 갈등도 있지만 결국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여운과 함께 제품의 속성을 광고 속 이야기에 잘 녹였다. 3분이 넘는 긴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반전과 감동을 담은 드라마형식으로 제작하여 몰입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2018-06-28 05:40지난 2017년 8월9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건강보험(이하 건보) 보장성 강화대책인 문재인 케어 발표 이후, 최근까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중증치매 본인부담률 인하부터 상복부 초음파 급여까지 10개 과제를 시행했다. 앞으로도 복지부는 건보 보장성을 확대해 나간다. ▲7월부터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2~3인실 건보 적용, ▲9월부터 뇌·뇌혈관MRI 건보 적용, ▲12월에는 하복부 초음파 건보 적용을 앞두고 있다. 오는 8월9일은 문케어 발표 1년이 되는 날이다. 그간 복지부는 문케어 중 핵심 국정과제인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목표로 숨 가쁘게 달렸다. 이에 의료계 종주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저수가 하에서 유일한 돌파구였던 비급여 마저 전면 급여되면 ‘의사는 건보의 노예가 된다!’는 위기의식 하에 투쟁했다. 이에 복지부는 ‘비급여 전면 급여’에서 ‘비급여 대폭 급여’로 선회했다. 복지부는 지난 4월26일 '의료인의 질문에, 복지부가 답합니다'라는 자료에서 비급여에는 ▲선택진료, 상급병실료 ▲MRI, 초음파 등 ▲여러 의료행위, 치료재료 등 3,600개의 의학적 비급여가 있으며, 이 중 선택진료, 상급병실료, MRI, 초음파 등은 통상적인 건강보험…
2018-06-28 05:30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7월부터 허가 신청 시 위해성관리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에 대해 환자용 설명서, 전문가용 설명서, 의약품 첨부 문서 등의 정보를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환자나 그 가족이 알아야하는 해당 의약품의 중대한 부작용을 담은 ‘환자용 설명서’ ▲의‧약사 등 전문가에 전달하는 의약품의 중대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처방법을 설명한 ‘전문가용 설명서’ ▲의약품 용법‧용량, 그 밖에 사용 또는 취급할 때에 필요한 주의 사항 등 ‘첨부 문서’ 등이다.안전평가원은 앞으로도 소비자, 의‧약사 등에게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제공하겠다고 전했다.해당 정보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분야별정보→ 의약품정보→ 의약품등 심사결과 정보공개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6-27 18:06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와 유전체 분석•진단 전문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위한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더맘케어'를 런칭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 임신 관련 질환의 유전적 위험도를 예측하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곳은 두 회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더맘케어는 임신 관련 질환•암•대사질환 등 총 26종 질환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를 분석해 각 질병의 상대적 위험도와 맞춤형 생활 가이드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엽산 대사 유전자(MTHFR), ▲혈전색전증, ▲임신 중독증, ▲제2형 당뇨병과 신생아 체중 등 임산부의 출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 6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검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령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검사항목이 제한적인 상황이라, 미국 FDA가 승인한 검사항목을 토대로 미국에서 유전체분석을 시행한 뒤 국내 소비자는 분석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생명윤리법 제50조 3항의 2에 따라, 질병의 예방과 관련된 유전자 검사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에 한하여 의료기관이 아닌 민간 유전자 검사 업체도 혈당, 혈압, 피부노화, 체질량 지수 등 12개
2018-06-27 18:06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는 캐나다 바이오 기업 펠던 테라퓨틱스(Feldan Therapeutics)와 플랫폼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랩셀은 펠던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단백질 및 유전자를 세포 내 전달하는 기술인 ‘펠던 셔틀(Feldan Shuttle)’의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세포 적용에 대한 전세계 독점권을 가진다. 회사 측은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해당 플랫폼 기술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랩셀은 암 세포를 파괴하는 NK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이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도입한 ‘펠던 셔틀’은 NK세포와 유전자 가위 기술간의 전달자 역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장착한 NK세포로 항암제를 만들면 보통의 NK세포로 만든 제품보다 더욱 강력한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이번 기술 도입을 포함해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독보적인 기술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선두주자로 자
2018-06-27 15:482018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의 개회식이 27일 오후 1시 20분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바이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식약처는 바이오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규제수준을 선진화해 여러분이 마음껏 연구하면서 사업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부터 제품화까지 서비스와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개회사를 통해 전했다. 이어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이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06-27 15:31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대한한의사협회와 모제약사를 약사법 및 의료법 위반행위로 서울중앙지검에 27일 고발했다. 27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정례브리핑 한 의협 정성균 대변인이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모제약사에서 한의사를 상대로 전문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 이에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지난 5월2일 대책 회의를 했고, 5월30일 의협 상임이사회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주요 고발 내용을 보면 ▲대한한의사협회는 회원들에게 전문의약품 사용을 안내키로 하여, 피고발인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과 피고발인 회사의 약사법 위반 ▲지난 5월12일 대한한의사협회 제9차 정기이사회에서 회원들에게 전문의약품 사용을 안내키로 한 이사회 결의에 찬성하여 약사법 위반 행위 방조 ▲모제약사의 온라인몰에서 한의사를 대상으로 전문의약품을 판매함으로써 의약품 유통체계와 판매질서 유지에 필요한 사항을 위반 한 행위 등이다. 한편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고발도 있었다. 정 대변인은 “수원 모한의원에서 의과의료기기(X-ray)를 사용하고 있다는 제보가 한방대책특별위원회로 접수됐다. 검토 결과 불법의료행위 혐의가 확인됐다. 간호조무사가
2018-06-27 14:31한국BMS제약(사장 박혜선)은 지난 14~16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18’에서 10년에 걸쳐 진행된 글로벌, 대규모, 전향적 관찰 연구인 REALM의 한국인 하위분석(Korean sub-analysis)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전했다. REALM 연구는 기존 바라크루드 전임상 단계에서 발견된 쥐 대상의 양성 및 악성종양 발생과 관련해 바라크루드의 장기적인 위험-혜택을 평가하기 위해 총 10년에 걸쳐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배정, 오픈라벨, 관찰 연구다. 이 연구에 참여한 만성B형간염 환자들은 바라크루드 치료군(n=6,216)과 타 표준요법(뉴클레오사이드/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치료군(n=6,162)에 1: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되었다. 등록된 환자 중 20%(n=2,521)는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였고, 아시아인 환자가 84%(n=10,422), 백인 환자가 13%(n=1,599)였으며, 국내 환자도 20%(n=2,482) 포함됐다. 이번 한국인 하위분석은 한국인 연구대상자(n=2,482)에서 나타나는 임상 효능과 안전성 프로필이 글로벌 REALM 연구결과와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고, 바라
2018-06-27 14:31"의료 · 돌봄 · 복지 서비스 확대 요구의 답은 커뮤니티 케어에 있다." 27일 오후 1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열린 2018 보건사회연구 콜로키움에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이 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는 현재 심각한 인구 고령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8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으며, 9년 만인 2026년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서구 유럽 등 이미 우리보다 앞서서 같은 과정을 거친 외국 사례와 비교해봐도 유례 없이 빠른 속도이다."라고 했다. 고령사회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변화는 돌봄 수요 급증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인 사회에서는 의료 · 돌봄 · 복지 서비스 욕구가 더욱 크고 다양하게 표출된다. 기존 돌봄 · 요양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대와 더불어 만성 질환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 · 방문 간호가 필요한 이들이 늘어날 것이다."라면서, "돌봄 서비스 확대는 이러한 시대 요구에 따른 정부의 당연한 정책 과제이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서비스 확대 요구
2018-06-27 13:56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7일 오후 1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커뮤니티 케어와 보건복지서비스의 재편' 주제로 2018 보건사회연구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날 콜로키움은 ▲전문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신영전 편집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및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흥식 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발표자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득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 ▲서울연구원 김승연 부연구위원 및 권혜영 연구원이 참석했다. 보건사회연구 신영전 편집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콜로키움 주제는 커뮤니티 케어로,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 가족, 전 국민 부담을 줄이고, 보건복지 서비스 질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 현장 활동가, 학계 모두가 지혜를 모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했다.
2018-06-27 13:56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출산지원정책을 한 눈에 보여주는 “2017년도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 사례집”(이하 “출산지원정책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지자체가 실시하는 출산축하용품, 출산지원금, 출생아 보험료지원, 산후조리 비용, 모유수유교실, 신문게재(출산·결혼 축하메시지), 예비부부 교실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담고 있다. 2017년도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고 있는 출산지원정책은 총 2,169개로 2016년 총 1,499개 대비 44.7%가 증가하였다. 임신(603개), 출산(746개), 육아(728개), 결혼(92개)의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6년에 비해 출산(268개 증), 육아(248개 증) 분야에서 지원 정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방식별로 볼 경우 서비스(614개), 현금(571개), 현물(346개), 교육(304개), 홍보(236개), 바우처(98개) 순으로 나타났다. 출산지원정책 사례집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출산지원정책 현황과 2017년도에 새롭게 도입한 정책을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도시철도에 임산부가 접근하면 임산부
2018-06-27 13:19만성 부비동염(축농증)과 관련해 전체 진료인원 약 218만 명의 20.2%인 약 44만 명이 9세 이하의 어린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5명 중 1명으로, 보건 당국은 급성부비동염 발생 시 만성으로 이행되지 않게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만성 부비동염'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부비동이란 코 주위의 얼굴 뼛속에 있는 공간으로, 이 공간들은 작은 구멍(자연공)을 통해 콧속과 연결돼 있고, 이를 통해 부비동 내의 공기의 환기 및 분비물의 배설이 이뤄진다. 부비동염(축농증)은 자연공이 막혀서 부비동이 제대로 환기 및 배설되지 않아 이차적으로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고,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심해지는 상태이다. 대개 3개월 이상 지속할 경우에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정의한다. ◆ 2017년 만성 부비동염 218만 명, 2013년 대비 12만 명 증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만성 부비동염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약 206만 명에서 2017년 약 218만 명으로 5
2018-06-27 13:15국내 연구진이 녹내장 환자에서 시야손상과 함께 시세포에도 이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안과 하아늘 김영국 정진욱 박기호 교수팀이 이 연구결과를 안과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눈에 들어온 빛은 망막 내의 감각세포인 시세포에 의해 감지된다. 시세포는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는데, 이렇게 바뀐 신호는 눈과 뇌를 잇는 망막신경절세포(시신경)를 통해 뇌로 전달된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사물을 인지한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이나 시신경 혈류이상에 의해 눈과 뇌의 가교 역할을 하는 망막신경절세포가 소실돼 시력을 잃는 병이다. 40세 이상 인구의 3.5%에서 나타나며, 전체 실명 원인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녹내장 환자에게서 망막신경절세포의 소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빛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시세포에는 아무런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해왔다. 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서울대병원 녹내장클리닉을 방문한 150명을 대상으로 눈 CT 라고 불리는 ‘안구광학단층촬영(OCT)’ 검
2018-06-27 10:26보건복지부가 오는 7월부터 2018년도 민관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약국 250여 곳이 참여하는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한다. 동 사업은 이전에 환자 정보 유출로 재판중인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 산하 약학정보원이 만든 프로그램에 탑재된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모니터링 도구와 자살위험약물 DB를 활용한 자살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참여 약국에 대해서는 상담료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27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성명에서 “동 사업은 의료인이 아닌 약사에게 환자에게 문진 등의 진찰을 인정하는 시범사업으로 의료법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환자의 의료정보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도 위반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보건복지부와 약사회는 분명히 인식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의학계는 자살을 정신과적 응급상황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결코 가볍게 대처하면 안 되는 중한 질환임을 정신과 전문의들이 강조하고 있다. 의협은 “특히 자살사고가 있다는 것은 심각한 우울증 등의 정신과적 문제를 수반하는 전문적인 영역의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와 약사회가 일선 약국에서 자살예방 사업을 전개한다는 발상 자체가 자살이라는
2018-06-27 10:12“의료계는 의료문제를 확대해서 경제정책문제, 교육정책, 국가에너지정책, 탈원전 4가지와 묶어서 가야 한다. 의료문제까지 5가지에 비판적 의견으로 정책변경을 요구하자. 국민인 시민세력과 범국민운동으로써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가 26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용산 임시회관 7층에서 개최한 ‘온라인 생방송 및 회원 의견수렴 토론회’에서 최대집 회장이 이같은 화두를 던졌다. 이날 토론회는 1부에서 대회원 주요 회무 보고 사항으로 ▲의정실무협의체 회의 경과 보고(발표자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 ▲뇌‧뇌혈관 MRI 급여화에 대한 의료계의 통일된 입장(박진규 기획이사 겸 보험이사) ▲각종 의료규제 개혁과제 설정과 개혁을 위한 진행 상황(성정호 정책이사) ▲적정수가 확보를 위한 방안(최대집 회장) ▲심사체계 개편을 위한 진행 상황(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이 발표됐다. 이어 2부에서 토론회 발제 과제로 ▲문케어 저지에 대한 국민운동으로의 확산(최대집 회장) ▲의사 집단행동(김병석 대구광역시의사회 대의원히 의장) ▲환자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좌훈정 전 감사)이 발표됐다. 중간 중간 사회를 맡은 정성균 대변인이 이메일 문자 페이스북 유튜브에…
2018-06-27 06:05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가 급증하면서 재정적자가 매년 발생해 재원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18% 수준의 국고지원금을 20%까지 확보하고, 적정 수준의 보험료 인상으로 재정이 누수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단 출입기자협의회가 26일 오전 11시 공단 원주 본부 기자실에서 4월 16일 자로 부임한 임재룡 장기요양상임이사와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요양운영실 김백수 본부장, 요양심사실 이운용 실장, 요양급여실 안명근 실장 등이 참석했다. 임 상임이사는 인사말에서 "부임 후 현안에 대한 업무를 보고받으며 장기요양이 향후 어떻게 가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금년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도입 1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공단, 학계, 이해관계자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서 노인들이 자기가 사는 곳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으며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돌봄 제도로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중요시기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10년간 수급자 확대, 보장성 강화 등을 통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본 제도가 만족도 95% 이상의 5대 사회보험제도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2018-06-27 06:00국내 골관절염 환자의 65%,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80%는 위장관계 위험인자를 3개 이상 보유하고 있지만, 위험인자 개수가 증가할수록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은 COX-2 억제제의 사용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희의료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기자들과 만나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세레콕시브’ 사용 혜택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승재 교수는 COX-2 억제제인 ‘세레콕시브’의 기전상 특징을 설명하며, 비선택적 NSAIDs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홍 교수는 “세레콕시브는 미 FDA에서 첫 번째로 승인된 COX-2 억제제로, 기전적으로 비선택적 NSAIDs에서 COX-1, COX-2 억제로 인해 발생하는 위장관 및 신장, 혈소판 관련 사건의 발생 위험이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X-1, COX-2 효소를 동시에 억제하는 비선택적 NSAIDs와는 다르게 ‘세레콕시브’는 통증과 염증 완화 과정에서 위장관 보호 역할을 하는 COX-1 효소는 거의 억제하지 않고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위장관 합병증의 위험은 낮추고 효과는 동일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2018-06-27 05:40SERM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 한미약품 ‘라본디’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26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를 토대로 SERM 계열 상위 품목들의 원외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한미약품 ‘라본디’의 처방액 5억 8,700만 원을 기록하며, 2위 품목 화이자 ‘비비안트’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에서 턱뼈 괴사, 대퇴골 골절 등 부작용과 낮은 복약 순응도 등으로 SERM 계열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었다. 한미 ‘라본디’는 SERM 계열 치료제 중 비타민D를 결합한 최초 복합제였기 때문에 출시 전부터 제약업계에 큰 주목을 받았다. 5월 기준 ‘비비안트’의 원외처방액은 6억 5,400만 원을 기록하며 ‘라본디’와는 약 6,700만원을 보이며 그 격차가 줄고 있다. 4월 기준 ‘비비안트’ 원외처방액은 6억 8,600만 원을 기록하며 ‘라본디’와는 약 1억 5,900만 원의 격차를 보였다. 한편, 라본디가 출시된 7월부터 월 12억원 대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한 ‘에비스타’는 지속적으로 큰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5월 9억 4,500만 원을 기록하며 4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박명희 한미약
2018-06-27 05:30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 심장부정맥팀이 최근, 9차 고난도 부정맥 시술 교육을 시행했다. 동산병원 심장부정맥팀은 2015년부터 국내 심장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고난도 심장 전기생리 교육(Advanced electrophysiology training: APT)’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교육은 지난해 대한부정맥학회의 공식 교육프로그램으로 승인받았으며 9회째 이어오고 있다. APT는 고난도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3차원 진단 기구의 효과적인 이용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미국에서 7년간 고난도 부정맥 치료를 연수한 한성욱 교수가 동산병원 심장부정맥팀에 합류하면서 시행되고 있다. 심장 전기생리검사는 전기가 통하는 관을 통해, 심장의 전기적 신호전달 경로를 파악하고 전기적 자극을 줌으로써 부정맥 기전과 그 정도를 진단하는 검사이다. 또, 전극을 통한 부정맥 치료법인 전극도자절제술까지 같이 시행할 수 있기에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성욱 교수가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전극도자절제술을 시연했다. 한성욱 교수는 “부정맥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기술을 전국의 심장전문의들과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부정맥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2018-06-26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