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제에 효과적인 국가백신 정책을 위해서는 임신여성과 천식,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자에 보다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임주원 교수팀이 2005-2014년간 국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노인과 소아에서는 예방접종률이 75%에 육박한 반면, 임신여성과 만성질환자는 30%안 밖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백신은 가장 효과적인 인플루엔자 예방 수단이며, 특히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1997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인플루엔자 접종 지원이 포함됐고, 2005년부터는 65세 이상 노인 전체까지 범위가 확대 됐다. 하지만, 재원의 한계로 인해 여전히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국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을 살펴보고, 지원 대상자 선정에 있어서 정책적 도움을 제시하기 위해 이뤄졌다. 연구에서는 2005-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 61,036명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대상자들을 사회인구학적 요인에 따라 나누고 각 분류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차이를 검토했다. 특정요인에 따른
2018-05-29 09:58동산병원 산부인과가 지난 28일 오전 8시부터 국내 산부인과 전문의들에게 구멍 하나로 로봇팔을 넣어 수술하는 ‘부인암 단일공 로봇수술’ 교육을 실시했다. 부인과 에피센터로서는 최초로 실시한 교육이다. 29일 도안병원에 따르면 에피센터(epicenter)란 로봇수술을 교육하는 지정병원이다. 다빈치 로봇수술 본사인 미국 인튜이티브(Intuitive)사가 다빈치 로봇수술의 술기가 탁월한 한국 의사를 선정하여 술기 개발이 필요한 국내 및 해외 의사들을 도울 수 있도록 멘토 자격을 부여하며 그 병원을 에피센터로 지정한다. 에피센터 지정은 국제적으로 로봇수술 술기가 뛰어난 병원임을 입증 받는 것으로, 동산병원 산부인과는 지난해 1월 에피센터로 지정받았다. 이날 교육은 동산병원 조치흠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이 진행했다. 교육대상인 의료진들은 다빈치 로봇수술에 참관하고 수술 술기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조치흠 센터장은 자궁내막암 및 자궁내막 상피내암의 단일공 로봇수술 등 총 3번의 수술을 시행했다. 조치흠 로봇수술센터장은 “동산병원 산부인과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전체 로봇수술 건수의 80%를 차지할 만큼 그 경험과 기술력이 앞서고 있다. 앞으로도 에피센터를 통해 국내외 의
2018-05-29 09:38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5회 유럽 비만학술회의(ECO 2018, European Congress on Obesity)’와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국제약물경제성평가 및 성과연구학회의 제23차 연계 국제회의(ISPOR 2018, International Meeting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Pharmacoeconomics and Outcomes Research)’에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0mg)'의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는 캐나다의 체중 관리 클리닉 6곳에서 과체중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후향적 효과 연구의 결과로 '삭센다'의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삭센다'를 식이 및 운동의 보조요법으로 투여한 사람의 경우 6개월 후 체중이 치료 전과 비교해 7.1%, 평균 8.1kg 감소했다. 이들 가운데 63.4%는 기존보다 5% 이상, 35.2%는 10% 이상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삭센다'로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혈당과 고혈압 등 심대사 위험 요인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
2018-05-29 09:38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과 성서농협(조합장 김동배)이 임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진료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28일 동산병원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두 기관은 향후 긴밀한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성서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들의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해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2018-05-29 09:38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지난 28일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16층 HRD센터에서 2018년도 제1회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 (IPIR 2018-Season 1) 행사를 갖고 안지오랩, 메디헬프라인, 오리엔트바이오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유진투자증권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산업과 신약개발 등 혁신활동 및 미래가치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자본시장에서의 본질가치를 제고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한 투자환경 조성을 유도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기업 등 기업 관계자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창투사 애널리스트, 심사역 등 투자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회 IR에 참여한 ▲안지오랩(대표이사 김민영)은 혈관신생억제제를 기반으로 한 습성황반변성, 삼출성 중이염, 비만, 치주질환, 건선의 천연물의약품 치료제 및 항체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발표하였으며, ▲메디헬프라인(대표이사 박옥남)은 2상 임상단계의 파킨슨 및 치매 치료제 개발과 당뇨성 족부궤양, 아토피, 욕창 등의 만성 창상 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의…
2018-05-29 09:23“현재 축적된 유전체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보긴 어렵다. 나아가 향후 우리가 원하는 정보는 단순한 유전체 정보가 아닌, 한 개인의 ▲임상 데이터 ▲유전체 데이터 ▲라이프로그 등이 한 데 어우러진 형태의 빅데이터다. 이런 빅데이터를 통해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을 실현해 나갈 수 있다” 성주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전체역학 교수는 25일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2018년도 의생명 2차 과학포럼-우리가 만들어갈 Health Big Data의 미래’에서 이같이 말했다. 성 교수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현재 유전체 데이터의 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유전체 데이터가 의료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발전해 나가야 할지 짚어본다. ◆유전체 데이터 결국 EHRㆍ코흐트 데이터와 결합해야 성 교수는 “보건ㆍ의료 영역에서 유전체 데이터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임상 영역에서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료로서 가치를 지닐 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전체 데이터는 ▲EHR(Electronic Health Record; 전자 건강 기록) ▲코호트 데이터와 결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성 교수는 “EHR 자체도 굉장
2018-05-29 06:00의협 최대집 집행부의 상임이사 23명 인선에 여성은 단 3명으로, 이와 관련해 여성 의사들이 소신을 밝혔다. 한국여자의사회(이하 의사회)가 지난 28일 오후 6시 코리아나호텔에서 제29대 이향애 신임 회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제29대 의사회의 주요 사업은 ▲사업 소관 부회장들과 역할 분담 ▲상근 각오로 회무 집중 · 실천 ▲회원 친목 · 학술교류 ▲의료계 한 축으로 의사회 위상 정립 ▲한국여성의사 120년사 편찬 ▲미션 '참된 의사 · 현명한 여성 · 건강사회 지도자' 달성 등이다. 이 회장은 주요 사업으로 '한국여의사 120년사' 편찬 사업 추진을 꼽았다. 편찬 사업에 관해 이 회장은 "현대식 의학교육을 받은 최초 여의사는 1900년 볼티모어 의대를 졸업한 박에스더이며, 그로부터 여의사 역사가 120주 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라면서, "초창기 여의사들은 선각자적 정신으로 일제 치하에 항거하면서 민족혼을 되살리는 데 앞장서 왔다. 우리 의사회는 역사를 되살려 회원들의 자존을 높이고 선배들의 혼을 이어받아 의료전문가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한국여의사 120년사' 편찬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18-05-29 05:50“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게 죄는 아니잖아요. 정신장애 환자들도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국가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현재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정신질환 의료급여 개선을 촉구하며 발언한 내용이다. 현재 자행되고 있는 정신질환 환자에 대한 국가 주도의 의료급여 차별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정신질환 치료행위에 대한 부분적 행위별수가제 도입과 일당정액수가제로 발생하는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정신질환 의료급여 환자의 의료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진행됐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의료급여제도는 오랜 시간 동안 차별에 대한 지적을 받아 왔다. 정신질환자에 한에서만 환자에게 제공된 각각의 진료행위에 대한 수가를 합산하는 ‘행위별수가제’가 아닌 일정 금액에 진료와 입원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포함시키는 ‘일당정액수가제’를 적용하며, 저비용의 질 낮은 치료를 받게끔 하는 폐단이 지속되어 왔기 때문이다. 2017년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부분적으로 정신과 의료급여 외래진료에 ‘행위별수가제’가 적용되었지만, 이 또한 건강보험과 비교해 의료급여에 제한이 존재하고 입원 환자에 대해서는
2018-05-29 05:40대한평의사회(이하 평의사회)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게 애초에 회원들에게 약속한대로 즉각 수가 협상결렬을 선언하라고 권고했다. 28일 평의사회는 성명서에서 “의협은 정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의 근본적 수가 현실화 의지가 없음이 확인된다면 구차히 수가 몇푼의 동정을 구하지 말라. 애초에 회원들에게 약속한대로 즉각 협상결렬을 선언하라. 문재인 케어 반대와 수가결정구조의 근본적 개혁 투쟁에 회원들과 함께 나서라!”고 했다. 28일 오전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오후에는 대한병원협회가 각각 수가협상을 했지만 모두가 터무니없는 인상률에 실망하는 분위기다. 30일 예정된 의협과의 3차 협상에서도 공단의 입장은 별반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성명을 발표한 평의사회는 ▲의료계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한 건강보험공단 강청희 수가협상단장을 즉각 해임하라! ▲공단은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현행 원가의 69%에 불과한 저수가에 대한 근본적 수가 현실화 약속 및 최저임금 16.4%인상을 반영한 근본적 원가이상의 수가를 제시하라! ▲정부는 기존의 일방적 수가협상제도를 철폐하고, 이번 수가협상 후 의료계와 논의하여 동등한 입장의 합리적 수가결정구조개선에 나서라!고…
2018-05-29 05:30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구강 국소마취 등에 사용하는 ‘벤조카인’ 함유 제제에 대하여 24개월 미만 영아에게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28일 배포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품(FDA)가 해당 제품 사용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메트헤모글로빈혈증(methemoglbinemia)’을 유발할 수 있어 24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하지 않도록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미국 FDA는 ▲24개월 미만 영아에게 사용하는 벤조카인 함유 제품의 시판을 중지 ▲24개월 이상의 어린이 및 성인에게 사용하는 제품 표시(라벨)에 변경하도록 24일 조치했다.식약처는 이번 안전성 서한을 통해 의사 등 전문가에게 동 제제 처방·조제 시 환자에게 메트헤모글빈혈증의 위험성과 그 증상에 대해 알리도록 하며, 천식, 폐기종 환자,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신중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환자에게는 창백함, 회색이나 푸른색을 띠는 피부, 숨가뿜 등과 같은 메트헤모글로빈혈증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약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제의 허가사항에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이 유발될 수 있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경고 문구를 강화하고, 24개월
2018-05-28 20:39약사회 · 한의협 · 병협 모두 3차 수가협상에서 실망스러움을 드러냈다. 공단이 제시한 수치가 적정수가에 못 미친다는 것이 그 이유다.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수가협상단이 28일 오후 2시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병협 박용주 상근부회장은 "실망스러워서 할 말이 없다. 이번 협상이 특별히 의미 있는 것 같지 않다."라면서, "병원계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더 얘기했다. 실망스러운 게 컸으며, 어려운 처지를 다시 한번 얘기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 병협 차원에서 어느 정도 인상을 원하며, 공단 측에서는 얼마를 제시했는지? 그런 것을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 ◆ 공단에서 수치를 제시했는지? 상호 간 얘기는 했다. ◆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갭이 더 심한지?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이를 어떻게 더 얘기할지 모르겠다. 지난해보다 진전된 건 없다. ◆ 금년부터 차감되는데, 이 부분이 반영된 상태인지? 기본 수가 자체가 차감된 상태에서 출발하는 거다. 지금은 오히려 작년보다도 더 어렵다. 다들 격양돼 여러 얘기를 한마디씩 했다. ◆ 타 단체에서 공단이
2018-05-28 16:58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놀러지 2018’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노피(Sanofi)의 초청으로 참가하게 된 스카이랩스는 만성심장질환자의 웨어러블 기기 사용 효과와 치료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비바 테크놀로지’는 프랑스 글로벌 기업과 전 세계 스타트업간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을 비롯해 8천개 스타트업 등 103개국의 기업과 8만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하는 초대형 IT 행사이다. 의료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서비스를 개발 중인 스카이랩스는 40대 이상 인구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인 심방세동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진단할 수 있는 반지형 심방세동 탐지기 ‘카트(CART, Cardio Tracker)’를 개발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이번 참가를 통해 사노피의 사업부와 향후 사업협력을 모색하고 글로벌 성장 전략을 액셀러레이팅 받을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스카이랩스는 바이엘이 운영하는 그랜츠포앱스(Grants4Apps•G4A)에서 최종 우승
2018-05-28 16:57머크(Merck KGaA)가 자사의 주요 항암 임상 프로그램과 관련해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2018년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다수의 최신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전했다. ASCO 2018에서 발표될 초록에는 7개의 치료 약물과 8건의 암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글로벌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루치아노 로제티(Luciano Rossetti) 부사장은 “올해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될 머크의 임상 데이터는 머크가 가진 항암 파이프라인의 잠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머크가 항암 치료 영역에서 이루고 있는 혁신적인 진전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머크가 항암제 치료 영역에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은 이번에 발표될 머크의 종양 및 면역항암 분야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다양한 개발 후기 단계의 주요 임상 프로그램에서도 그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시에 초기 단계의 파이프라인은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대단히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이번에 발표되는 '얼비툭스'의 임상 데이터는 RAS 정상형 전이
2018-05-28 16:57한독테바(사장 박선동)는 테바의 편두통 예방 신약 '프레마네주맙'의 삽화성 편두통(Episodic Migraine) 예방 효과와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한 ‘HALO’ 3상 임상 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학술지인 ‘미국의사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고 28일 전했다. HALO 3상 임상연구는 삽화성 편두통 예방치료에 있어 '프레마네주맙'의 월별 및 분기별 투여 용법을 평가한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평행설계, 다기관 임상 연구로, 삽화성 편두통 환자 875명을 대상으로 '프레마네주맙'의 월별 및 분기별 투여 요법을 위약과 비교하여 평가했다. 본 연구에서 삽화성 편두통은 편두통 발생일수가 월 14일 이하인 것으로 정의됐다. 연구 결과, '프레마네주맙'은 월별 및 분기별 투여군 모두에서 월간 편두통 발생일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켜 일차 평가변수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대상군의 기저치(baseline)는 월간 편두통 발생일수에 있어 월 투여군, 분기 투여군, 위약군에서 각각 8.9일, 9.2일, 9.1일이었다. 약물의 첫 투여 후 12주 동안 월간 편두통 발생일수는 위
2018-05-28 16:57한국노바티스(대표 클라우스 리베)는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성분명 엠트롬보팍 올라민)'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28일 전했다. 이로서 '레볼레이드'는 면역성 혈소판감소증뿐 아니라 면역억제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중증 재생불량성 환자에게도 투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의 표준치료요법은 면역억제요법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이지만, 환자의 최대 3분의 1 정도는 이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사용 후에도 증상이 재발하는 사례가 잦아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았다. 때문에 이번 허가로 이 같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면역억제 치료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중증 재생불량성 환자를 대상으로 '레볼레이드'의 혈액학적 반응을 입증한 2상 임상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혈소판 수치가 30 × 109/L 이하이면서, 1회 이상 면역억제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중증 재생불량성 환자 43명 대상의 단일군, 단일기관, 공개라벨 임상시험이다. 연구 결과, 치료 12~16주 경과 시점에서 전
2018-05-28 16:56신풍제약㈜ (대표 유제만)은 내달 6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18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행사에 참가해, 뇌졸중 혁신신약인 SP-8203의 임상결과 및 연구개발 중인 신약과제의 성과물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난 25일 전했다. 내달 6일(현지시간) 발표에 나설 유제만 대표는 SP-8203의 임상결과를 중점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전반적인 기업의 소개와 연구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물 그리고 개발 완료되어 발매 중인 말라리아 신약 피라맥스, 개량신약 및 의료기기 등에 대하여 Company Presentation을 통하여 발표하게 된다. 중점적으로 발표하게 될 뇌졸중 혁신신약 SP-8203은 전기2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8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80명을 대상 (1 단계 11 명 단일용량, 공개; 2 단계 69 명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2 용량, 위약대조)로 시행됐으며, 표준치료요법제이자 유일하게 허가된 치료제인 혈전용해제 tPA와 병용 투여해 90일간 관찰했다. 관찰 결과 SP-8203은 뇌출혈 발생률, 사망률, 부작용 빈도 등에서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유의미한
2018-05-28 13:21공단이 한의협에 수치를 제시하며 '터무니없는 밴드를 받았다'라고 언급해, 밴딩 폭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수가협상단이 28일 오전 11시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이후 만난 한의협 김경호 보험부회장은 "구체적 수치를 오늘 처음 주고받았다. 공단이 열심히 노력했으나 터무니없는 밴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로 미뤄보아 밴드가 아주 낮은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25일 열린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이하 재정소위)에서는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집회까지 하는 마당에 더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지 않냐는 얘기가 나왔다고 했다. 김 보험부회장은 "그렇다면 문재인 케어(이하 문케어)를 찬성하는 쪽은 많이 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제도에 대해 협조하는 유형을 똑같이 취급하는데 왜 유형별로 협상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 부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싶다."라면서, "의료공급 독점이 반드시 깨져야 하는데, 수가협상조차 이렇게 나타난다면 타 제도 측면에서 진입조차 방해받는 양상으로 나타날 게 뻔하다."라고 지적했다. 유형별 수가제도
2018-05-28 13:18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와 치매치료제 ‘아리셉트’ 및 ‘아리셉트 에비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한국에자이는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 등에서 두 품목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아리셉트(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는 임상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이다. 경도부터 중증까지 모든 단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도록 용량을 다양하게 갖췄다. 아리셉트 에비스는 아리셉트의 구강붕해정 제품으로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어 약을 삼키는 능력이 저하된 노인 환자의 편의성과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아리셉트는 지난 2008년 특허 만료 이후 시장에 70여개 복제의약품이 발매되었음에도 여전히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처방 1위를 지키고 있는 제품으로 두 품목의 연간 처방실적은 2017년 유비스트 자료 기준 약 712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아리셉트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제품”이라며 “점차 확대되고…
2018-05-28 12:39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간염 집단 감염 사고 등 의료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북 전주시 갑)이 5월 29일 환자안전의 날을 하루 앞둔 28일, 사망 · 의식불명 ·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장애등급 1급 등 심각한 환자안전사고의 경우 의무적으로 당국에 보고토록 하는 내용의 일명 '환자안전사고 패싱 방지법'인 환자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김광수 의원실이 전했다(아래 별첨 '환자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2010년 모 대학병원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던 故정종현 군이 의료진의 투약 실수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2016년 환자안전법이 시행돼 오늘날에 이르고 있지만, 시행 이후에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고, 서울 JS의원의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간염 집단 감염 사고, 가수 신해철의 의료사고로 인한 사망 등 아직도 환자안전사고가 반복 발생하고 있다. 특히, 현행법은 환자안전사고를 발생시켰거나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보건의료인 · 의료기관 · 환자 등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그 사실을 보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온전히 자율에 맡겨져
2018-05-28 11:40방사선 노출 사각지대에 놓인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실태 파악이 이뤄진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지난 25일부터 전공의 방사선 노출 경험 설문조사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수련병원 인턴이 환자 CT 검사 중 동행해 호흡을 유지하기 위해 기도 마스크백을 짜주는 행위인 앰부배깅을 하는 것은 오래된 관행이다. 인턴 대부분은 이처럼 위독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피기 위해 하루에도 수차례씩 CT실에 들어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제대로 된 보호장비나 보호구 없이 방사선에 노출되며, CT 이외에도 X-ray, 연속적 X-ray 발생장치, 방사선 동위원소 노출, 방사선 근접치료 등 다양한 방사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인턴뿐만이 아니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일부 과 전공의들의 경우, 수술 과정의 특성상 방사선 발생장치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가 상당하다. 바쁘게 진행되는 수술 중 보호장비 착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이에 고선량의 방사선에 전신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전공의 방사선 피폭 관련 제도나 보호책은 미미한 상황이다. 현행법은 '방사선 관계종사자'에 대해 방사선 피폭 우려가 있는 업무를 할 시 피폭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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